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 진해만 홍합 양식장 방문…산소부족 피해 최소화 대응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 진해만 홍합 양식장 방문…산소부족 피해 최소화 대응

기사승인 2025-09-17 18:02:42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17일 진해만 일대에서 산소부족 물덩어리로 인한 홍합 양식장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하고 어업인들을 격려했다. 

이날 방문에서 장 권한대행은 구산면 구복리 저도 인근 양식장을 점검하며 양식물 생육 상태와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어업인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시는 지난 9월 4일 덕동 및 수정 해역에서 홍합 양식장 피해 신고 2건(0.59ha)을 접수했으며 현재까지 다른 품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진해만 해역은 지난 7월 고수온 주의보가 해제됐지만 산소부족 물덩어리는 6월 국립수산과학원 조사에서 처음 확인된 이후 지속되고 있다. 

시는 수시 모니터링과 현장 지도·예찰을 실시하며 피해 신고가 접수되면 즉시 대응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추가 피해 확산을 막고 있다.

장 권한대행은 "산소부족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어업인들과 현장에서 적극 대응하고 정어리떼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며 "신속한 피해 조사와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어업 활동과 시민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미국 관세정책 대응 방안 설명회 개최…수출기업 맞춤 지원

창원특례시는 17일 수출기업과 유관기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관세정책 대응 방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대미 수출 비중이 국내 평균의 두 배에 달하는 창원시가 미국 관세정책 변화로 인한 수출 애로를 해소하고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대응책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미국 관세정책 대응 전략, 원산지 판정 사례 분석, KOTRA ‘관세대응 119’ 사례 공유 등 실무 중심 내용이 다뤄졌다. 특히 창원시 주력 수출품인 냉장고와 자동차 부품의 원산지 판정 사례를 소개하고 미국 e-Ruling 제도 활용과 과세기준·원산지 증명을 통한 관세 절감 방법을 안내했다. 행사장에는 1:1 맞춤형 상담부스와 이동 KOTRA 부스 등 4개의 상담 창구를 마련해 기업별 구체적 애로를 현장에서 해소했다.

창원시는 앞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미국 관세 긴급 대응 전략을 발표하고 수출 유관기관 협의체 구성, 특별자금 융자, 수출물류비 지원, 해외전시회 공동관 지원 등 11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장금용 시장 권한대행은 "지역 기업들이 흔들림 없이 글로벌 경쟁력을 지킬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26회 전국소방동요경연대회, 창원서 개최

창원특례시는 9월 17일부터 18일까지 마산로봇랜드 컨벤션센터에서 ‘제26회 전국소방동요경연대회’를 연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에서 2000여 명이 참가해 유치부와 초등부로 나눠 열띤 경연을 펼쳤다.


대회 기간 창원시는 관광명소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마산로봇랜드 할인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참가자들에게 도시 매력을 알렸다. 

창원 대표팀으로는 유치부 성산구 하늘빛유치원, 초등부 의창초등학교가 출전했으며 최종 결과는 18일 발표된다. 

장금용 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대회가 소방 안전의 중요성을 함께 나누고 즐거운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시한돈협회, 추석 맞이 한돈 나눔 행사

창원특례시는 17일 창원시한돈협회와 함께 추석을 앞두고 지역 소외계층에게 한돈 690kg(11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이번 나눔은 5개 구청과 연계해 무료급식소 25개소에서 2800여 명에게 제공됐다.


이정호 창원시한돈협회장은 "외로운 이웃에게 한돈농가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장금용 시장 권한대행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나눔을 실천해 주신 협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창원시와 한돈협회는 매년 명절마다 나눔행사를 이어오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한돈 산업 발전에 힘쓸 계획이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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