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성군은 의성로컬푸드직매장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우수 농산물 직거래사업장’ 신규 인증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직거래 농산물 취급 비중, 운영 방식, 안전성 관리, 생산자 관리 등을 종합 심사해 인증을 부여한다.
이번 인증은 지역산 100% 취급, 농가 조직화 및 출하 관리, 안전한 먹거리 공급 시스템이 높이 평가돼 이뤄졌다.
의성로컬푸드직매장은 2022년 12월 개장 후 지역 농가 450여 곳과 함께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직거래로 공급 중이다. 학교·공공급식에도 안정적으로 납품해 지역 먹거리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인증은 로컬푸드 활성화 정책의 결실이며 중소농의 소득 증대와 안정적 판로 확대,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 공급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 10억 원 초저금리 융자…의성군 농어촌진흥기금 지원
의성군은 다음달 20일까지 ‘2026년 농어촌진흥기금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농어촌진흥기금 지원사업은 농어업인의 안정적 경영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농수산업 경쟁력 강화 및 농어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저금리 융자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의성군에 주소를 둔 농어업인과 농어업법인으로, 개인은 최대 2억원, 법인은 최대 5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스마트팜 조성사업의 경우 개인 5억원, 법인 10억원 한도 내에서 연 1% 금리로 융자가 가능하다.
상환 조건은 시설자금의 경우 3년 거치 7년 균등분할 상환, 운영자금은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으로 농가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특히 올해부터 다자녀 농어가 특별 지원제도가 신설돼 두 자녀 농어가는 연 0.7%, 세 자녀 이상 농어가는 연 0.5%의 초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나 의성군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