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연구원(원장 오동호)은 18일 '경남 MICE산업 진단 및 과제'를 주제로 경남관광포럼을 열고 MICE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발제를 맡은 김호곤 케이엔씨 대표는 "지방의 MICE 산업은 단순한 행사 개최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특화 전시회 개발과 지속 가능한 현지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종합토론은 김태영 경남연구원 연구부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고호석 경남대학교 대외부총장 등 학계·산업계·행정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MICE 산업 활성화 해법을 찾았다.
발제자들은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으며 전문 인력 양성과 교육 지원 필요성도 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속 가능한 국제행사 운영 전략 등 경남 MICE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도 제시했다. 특히, 지역 기업과 기관들이 협력해 특화된 브랜드 행사 육성과 차별화된 산업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오동호 경남연구원장은 "MICE산업은 지역의 산업·문화·국제적 위상을 통합적으로 높이는 성장동력이다. 이번 포럼은 경남 MICE산업이 단발성 행사의 한계를 넘어, 지속 가능한 지역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연구원은 경남 MICE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책적 대안과 실행 전략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해군교육사 정보통신학교 AI세미나 개최
해군교육사령부 정보통신학교(학교장 장재훈 대령)가 18일 교육사 교관과 희망자를 대상으로 AI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인공지능 기술 이해도를 높이고 AI 시대에 맞춰 해군 교육 현장의 혁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사 교관ㆍ희망 장병 및 군무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한 교육사를 향한 AI 항해' 라는 주제로 진행된 세미나는 AI 분야 전문가 강연으로 진행됐다. 한국국방기술학회 박영욱 이사장 기조강연을 펼쳤다.

박 이사장은 'AI를 활용한 해군혁신', 바른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류정혜 공동의장이 'AI 대전환 시대ㆍ일의 미래', 한화시스템 하윤철 상무가 '지능형 함정 체계 발전 방향', 서울사이버대학교 이성태 교수가 '인공지능과 과학 윤리'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날 세미나 참석자들은 강연을 통해 첨단과학기술 기반 미래형 교육체계 발전을 위해 교육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입을 모았다.
장재훈 정보통신학교장은 "AI는 해군 교육 혁신의 핵심 동력이다"며 "교육사 교관과 실무 장병들이 AI와 같은 미래 과학기술을 겸비한 전문인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앞서 교육사 정보통신학교는 지난 7월에도 AI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