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는 다음 달 3~9일 추석 연휴 기간 시민의 의료이용 편의를 위해 관내 주요 종합병원 등 38곳이 선별적으로 외래진료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24시간 응급실은 기존대로 운영한다.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해운대백병원은 다음 달 9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외래진료를 진행해 꼭 필요한 치료가 끊기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그 외 대동병원, BHS한서병원, 온종합병원, 좋은삼선병원, 광혜병원, 구포성심병원, 기장병원, 메리놀병원, 삼육부산병원, 좋은문화병원, 해동병원, 영도병원, 센텀종합병원 등도 연휴 중 선별적으로 외래진료를 진행한다.
부산의료원은 다음 달 8일 하루 정상 진료한다. 내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 13개 진료과목을 운영한다.
시는 부산시병원회와 함께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비상진료 계획 수립·시행을 독려하며 응급의료기관이 24시간 응급환자 진료체계를 철저히 유지하도록 했다.
동아대병원, 부산대병원, 고신대복음병원 등은 추석 연휴 전 기간 외래진료를 멈추지만 응급실은 24시간 열려 시민의 위급 상황에 대비한다.
소아 환자의 진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달빛어린이병원인 99서울소아청소년과의원(동래구), 금정소아청소년과의원(금정구) 2곳은 추석 당일에도 정상 진료한다.
병원별 진료시간과 날짜는 120콜센터, 119종합상황실, 스마트폰 앱 '응급의료정보제공'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