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세트 6연승’ 한화생명, KT 3-0 완파…결승 선착 [쿠키 현장]

‘PO 세트 6연승’ 한화생명, KT 3-0 완파…결승 선착 [쿠키 현장]

기사승인 2025-09-20 17:22:41 업데이트 2025-09-20 17:46:09
‘피넛’ 한왕호. 라이엇 게임즈 제공 

한화생명e스포츠가 KT 롤스터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화생명은 20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플레이오프 승자조 3라운드 KT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화생명은 결승 한 자리를 확보했다. 플레이오프 들어서만 세트 6연승 질주다. 반면 패자조로 떨어진 KT는 젠지와 T1의 경기 승자와 결승 진출을 두고 맞붙는다.

한화생명이 1세트 주도권을 꽉 잡았다. 정글과 서폿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상대를 눌렀다. 최대한 버티던 KT는 15분 전투를 기점으로 조금씩 무너졌다. 한화생명은 CC기 연계를 통해 KT를 묶었고, 3킬을 쌓았다. KT는 다음 드래곤 전투 때도 애매한 태도를 보이다 일방적으로 맞았다. 23분 드래곤 영혼을 완성한 한화생명은 29분 바론을 처치한 뒤 그대로 진격해 경기를 끝냈다.

기세를 탄 한화생명은 2세트도 가져왔다. 아타칸 한타에서 버프와 함께 4킬을 획득한 그들은 29분 미드와 서폿을 끊고 바론까지 제거했다. 이어 다음 턴에 손쉽게 넥서스를 파괴했다. KT는 팀합에서 밀리며 궁지에 몰렸다.

한화생명은 3세트 서폿 카밀, 미드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꺼내며 교전 조합을 구성했다. 이는 완벽히 적중했다. 한화생명은 초반에 강한 조합 특성을 살려 12분 전투에서 완승을 챙겼다. 오브젝트 컨트롤도 순조로웠다. ‘제우스’ 최우제의 암베사는 크게 성장하면서 후반 캐리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충분한 힘을 가진 한화생명은 21분 아타칸 근처에서 ‘에이스(5인 처치)’를 띄웠다. KT는 암베사, ‘바이퍼’ 박도현의 유나라 화력을 견뎌내지 못했다. 드래곤 영혼과 바론 버프를 확보한 한화생명은 28분 만에 넥서스를 깨고 3-0, 셧아웃 승리를 따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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