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해수부 장관, 포항 방문…APEC 숙박 크루즈 점검

전재수 해수부 장관, 포항 방문…APEC 숙박 크루즈 점검

투숙객 동선, 영일만항 파사드 등 살펴
이강덕 시장, 영일만항 북극항로 거점 항만 성장 가능성 어필

기사승인 2025-09-21 09:18:24
이강덕 시장(왼쪽)이 전재수 장관에게 숙박 크루즈 지원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경북 포항을 찾았다.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경제인 숙소로 활용될 크루즈를 점검하기 위해서다.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전 장관이 영일만항을 찾아 숙박 크루즈 지원 현황을 점검했다.

전 장관은 이날 숙박 크루즈 투숙객 동선, 영일만항 파사드 등을 살펴봤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영일만항 컨테이너 부두 1번 선석과 2~3번 선석을 분리해 숙박 크루즈 투숙객 셔틀버스, 화물 이송 차량을 운영할 계획이다.

항만 내에는 야간 이동 안전 확보를 위해 유도등이 설치되고 다양한 영상을 내보내는 대형 파사드가 포항의 매력을 알린다.

전재수 장관은 “영일만항은 국가 무역항인 만큼 보안을 철저히 하되 숙박 크루즈 투숙객들이 한치의 불편함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강덕 시장은 영일만항의 강점을 설명하고 북극항로 특화 거점 항만 성장 가능성을 어필했다.

영일만항은 2009년 개항한 후 환동해권 물류 거점항이자 북극항로 관문항으로 성장해왔다.

시는 이런 입지적 장점과 방사광가속기연구소,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등 안전 운항을 뒷받침할 수 있는 과학기술 역량을 앞세워 ‘북극 해운정보센터’ 설립을 추진중이다.

이강덕 시장은 “국내 최초 해상 크루즈 호텔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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