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인 박찬욱 감독의 신작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개봉 3일 전 사전 예매량 300,090장을 기록하며 강력한 흥행을 예고했다.
22일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쩔수가없다’는 전날 오후 사전 예매량 30만90장(56.8%)으로 올해 한국영화 최고 사전 예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최다 관객을 동원한 ‘좀비딸’(개봉 하루 전 오후 기준, 30만32장)과 상반기 화제작 ‘미키 17’(개봉 하루 전 오전 기준, 24만4159장)을 비롯해 지난해 최고 흥행작 ‘파묘’(개봉 하루 전 오전 기준, 23만2359장)까지 모두 뛰어넘는 기록이다.
이 영화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도 선정된 ‘어쩔수가없다’는 오는 24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