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인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이 글로벌 산업 질서가 요동치는 가운데 대한민국이 산업 대전환기를 기회 삼아 세계 5대 제조 강국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2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2025 쿠키뉴스 산업포럼’에서 영상 축사를 통해 “격변의 시기에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심도 있게 모색하는 오늘 포럼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그는 “지난해 글로벌 제조업 성장률은 1.6%에 그친 반면 미국의 기준금리는 5%를 넘어섰다”며 “중국은 반도체와 배터리 분야에만 약 200조원 규모의 투자를 이어가고 있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 전환 투자도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4조달러(한화 약 5400조원)를 넘어설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국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러한 격변기에 열리는 이번 포럼의 의미를 강조했다. 최 의원은 “특히 정부와 기업이 함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하고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과제를 모색하는 이번 자리는 우리 경제의 미래를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국회 과방위 위원으로서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그는 “오늘 논의된 성과들이 구체적인 정책으로 이어져 대한민국이 산업 대전환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세계 5대 제조 강국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