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썸 여자프로농구단 소속사 BNK캐피탈→부산은행

BNK썸 여자프로농구단 소속사 BNK캐피탈→부산은행

기사승인 2025-09-24 16:25:14

BNK썸 여자프로농구단은 지난 1일부터 소속사가 BNK캐피탈에서 BNK부산은행으로 변경됐다고 24일밝혔다. 

부산은행은 이번 변화를 계기로 제2의 창단 의미를 담아 새로운 팀명 변경을 검토하고 지난 7월, '네이밍 시민 공모전'까지 개최했으나 구단과 여성감독 최초의 우승이라는 역사를 존중하고 팬들의 애정을 반영해 'BNK썸'이라는 팀명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대신 새로운 도약을 상징하는 새로운 엠블럼을 공개했다. 삼각형 정상에 농구공을 배치한 디자인으로, 삼각형은 부산·울산·경남 등 지역중심의 농구단을 상징하고 농구공은 정상에 오른 우승팀의 위상을 의미한다.

2025-2026 시즌 타이틀스폰서를 BNK금융그룹이 맡게 되면서 구단은 지난 시즌 첫 우승을 넘어 2년 연속 정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단 관계자는 "강팀의 면모를 보여주고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1월 16일 오후 2시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5-2026 BNK금융 여자프로농구 개막전은 BNK썸과 신한은행 에스버드의 맞대결로 치러진다. 이번 경기는 한국여자프로농구 역사상 최초로 여성 감독 간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끈다. 
손연우 기자
syw@kukinews.com
손연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