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는 24일 대전 유성구 장동에 위치한 한국화학연구원에서 '국민의힘 R&D 관련 현장 간담회'를 열고 연구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영국 한국화학연구원 원장은 "저희 연구원은 지난 49년 동안 국가와 국민이 필요로 하는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 몇 가지 소개해 드리면 세탁용 플랫폼, 자동차 엔진 보호대, 코로나19 신속 진단 시트 등 다양한 상용화 실적을 달성했다"며 "지금은 과기부의 대형 사업인 글로벌 탑 전략 연구단 중 2차 전지와 이산화탄소 포집 및 재활용 2개 분야에서 총괄 기관을 맡아 국가 전략 기술 분야의 기술 특수형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안정적인 요건을 기반으로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조건이 만들어졌지만 연구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이 전부 조성된 것은 아니다"라며 "과학기술은 우리나라의 미래 핵심 자산이니 연구원이 국가를 위해 연구한다는 자긍심을 줄 수 있는 연구 환경을 만들어 달라"며 연구자의 도전 정신을 존중해 줄 것을 부탁했다.
장 대표는 "화학산업은 우리나라 국가 산업의 발전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했지만 지금 우리의 석유화학 산업은 중국발 과잉 공급 그리고 대미 관세 문제 등 대외적인 파고에 부딪히면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이 꺼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업계 종사자를 비롯한 많은 국민들께서 걱정이 크신 상황이지만 대한민국은 위기에 부딪힐 때마다 과학 기술의 힘으로 돌파구를 찾아왔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장 대표는 "이곳에 계신 여러분들이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화학강국으로 우뚝 서게 할 게임 체인저가 되어 주실 것을 굳게 믿는다"며 "원장님의 말씀처럼 연구자의 도전 정신을 존중해 달라고 하는 것이 그 출발일 것 같습니다'고 밝혔다.
이날 정책 간담회에는 국민의힘은 장동혁 당대표, 김민수 최고위원, 양향자 최고위원, 김도읍 정책위의장, 정희용 사무총장, 서천호 전략기획부총장, 강명구 조직부총장, 박성훈 수석대변인, 박준태 당대표 비서실장, 이상민 대전시당위원장, 박경호 대덕구 당협위원장이 참석했다.
한국화학연구원에서는 이영국 원장, 최영민 부원장, 조승목 경영기획본부장, 최호철 국가전략기술추진 단장, 박호식 연구전략본부장, 이성우 그린탄소연구센터 연구원 , 이수연 책임 연구원, 김선미 책임연구원, 김기호 선임연구원, 김도균 선임행정원 등이 참석했다.
한편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는 24일 오후 2시 국립대전현충원과 장병 묘역 참배를 시작으로 대전 나노ㆍ반도체 국가산단 현장 방문, R&D 관련 현장 간담회를 마치고, 대전 청년과의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