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화군은 봉화군공무직근로자노조가 제시한 ‘8세 이하 자녀 보육휴가’에 합의했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전날 공무직 근로자 대표 위원들과 2025년도 노사협의회를 가졌다.
회의에서는 지난 8월 공무직 근로자 측이 제안한 ‘8세 이하 자녀 보육휴가 5일 부여’ 안건에 대해 논의, 합의를 도출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협의 결과가 근로자들의 일·삶 균형을 이루는 환경 조성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노사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상생하는 노사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전종국 노조 위원장은 “이번 협의를 통해 조합원들의 권리와 의무가 조화를 이루는 건강한 조직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노사가 함께 발전적인 관계를 이어가며 조합원과 군민 모두가 행복한 봉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봉화군, 추석 맞아 고향사랑기부제 경품 이벤트 실시
봉화군이 추석을 맞아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확산을 위한 경품 이벤트를 연다.
군은 오는 29일부터 10월 19일까지 기부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벤트는 봉화군에 건당 10만원 이상 기부하고 답례품 선택까지 완료한 선착순 100명에게 배달의민족 2만원권 기프티콘 또는 1만원 상당의 커피 상품권을 랜덤으로 지급한다. 당첨자는 10월 24일 개별 통보된다.
또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봉화송이축제’에서는 고향사랑 홍보 부스를 운영해 현장 기부자에게 봉화사랑상품권 2만원권을 추가 증정한다.
금대원 봉화군 재정과장은 “고향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 모여 봉화의 미래를 더욱 밝히는 힘이 될 것”이라며 “이번 추석에는 나눔과 기부의 의미를 되새기며 고향사랑 기부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는 ‘고향사랑e음’ 누리집이나 전국 농·축협 영업점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내 마음 들여다보는 시간”…봉화군, ‘청년고민상담소’ 운영
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24일 봉화소방서에서 심리·정서적 소진을 예방하고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청년고민상담소’를 운영했다.
청년고민상담소는 청년층의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대응 능력을 높이는 한편, 예방 활동을 통해 정신건강 인식 개선을 돕고 있다.
특히 소방공무원들은 자살 위기나 각종 재난 상황에 일선에서 개입하기 때문에 직무 스트레스가 높고 정신질환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상담소에서는 △내 마음 마주보기 △정신건강 퀴즈 풀기 △나만의 힐링타임 △도움 요청하기 등 체험형 부스를 운영해 참여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한 소방서 직원은 “스트레스 지수를 확인하고 해소하는 활동이 유익했다”며 “마음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청년고민상담소가 지역 청년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정신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많은 청년이 편안히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