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대규모 스마트팜 단지 조성 나서

횡성군, 대규모 스마트팜 단지 조성 나서

국비 24억 6900만원 확보
둔내 고랭지토마토 경쟁력↑

기사승인 2025-09-25 12:40:50
강원 횡성 둔내면 스마트 원예단지 모습. 횡성군

강원 횡성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6년 스마트 원예단지 기반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국비 24억6900만원을 확보했다.

스마트 원예 단지 기반조성사업은 소규모로 산재한 시설원예 경영체를 집적화하고 규모화해 경영 효율성을 높인다.

또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시설원예 핵심 거점을 선정,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이번 사업은 횡성군 최초로 추진되는 대규모 스마트팜 기반조성 사례로다.

지원사항은 도로 개보수, 용배수로 정비, 전기 인입, 통신(인터넷) 설치 등 스마트팜 조성에 필요한 기반시설이다. 

총사업비 35억2700만원 가운데 국비 24억6900만원(71%), 도비 3억1740만 원, 군비 7억4060만원이 투입된다.

횡성군은 군비 9억2650만원을 추가 연계해 자체 비닐온실 신축, 시설 현대화와 자체 개발한 보급형 스마트팜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앞으로 대규모 스마트팜 단지가 조성되면 고랭지토마토 생산 농가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명기 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시설원예 농가를 규모화·조직화해 시장 경쟁력과 교섭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고랭지 기후 특성을 반영한 토마토 시설원예 기반을 활용해 농업 분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횡성 농업의 경쟁력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사업성, 부지 선정 적정성, 계획 타당성 등을 검토한 결과 강원 횡성, 충북 보은, 충남 논산, 전남 해남 등 4곳을 최종 선정했다.
윤수용 기자
ysy@kukinews.com
윤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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