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로스쿨, 신규 검사 10명 합격…‘전국 1위’ 쾌거

영남대 로스쿨, 신규 검사 10명 합격…‘전국 1위’ 쾌거

2025년 경력 검사 1명 합격 포함 역대 최다 11명 배출
1기부터 꾸준히 검사 양성, 지금까지 41명 검사로 진출

기사승인 2025-09-25 11:05:50
신규 검사 선발시험 합격자 축하 간담회에 참석한 학생들이 최외출 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남대 제공

영남대학교가 2025년도 신규 검사 선발시험에서 10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영남대는 로스쿨 재학생과 졸업생이 이번 선발시험에서 대거 합격했다고 25일 밝혔다.

영남대 로스쿨은 제15기 졸업 예정자 10명과 제12기 졸업생 1명이 신규 및 경력 검사 선발시험에 합격하며 설립 이후 지금까지 총 42명의 검사를 배출하게 됐다. 

지난해 7명 합격 성과를 뛰어넘은 결과로, 해마다 검사 및 변호사시험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합격자 전찬웅씨는 “교수님들의 세심한 지도가 꿈을 이루는 데 큰 힘이 됐다”며 “사회에 나가 소신 있게 역량을 펼쳐 학교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남대 로스쿨은 그간 변호사시험에서도 전국 최상위권 합격률을 기록하며 우수성을 입증해왔다. 

제9회 변호사시험 전국 1위, 제8회·10회 합격률 전국 2위를 차지했으며, 2023년 제3주기 법학전문대학원 평가에서도 교육의 질과 운영 역량을 인정받았다. 

국내 로스쿨 가운데 꾸준히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면서 지방 거점대 로스쿨의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최외출 총장은 “전국 1위라는 성과는 학생들의 치열한 노력과 교수진의 헌신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영남대 로스쿨은 앞으로도 실무 역량과 인성을 갖춘 법조인 양성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합격자들이 국민의 권익을 지키고 정의를 세우는 당당한 검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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