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경주시가 국유지 용도 폐지를 확대한다.
기업 맞춤형 부지 공급을 위해서다.
시에 따르면 내년도 주요 업무 추진 계획에 포함된 국공유 재산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한 용도 폐지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올해는 개인 장기 민원 해소에 중점을 두고 용도 폐지를 추진해왔다.
그 결과 국공유지 610필지(37만㎡·공시지가 기준 66억 원) 용도 폐지를 완료했다.
이 과정에서 건설과 신용수 주무관이 610건의 용도 폐지를 달성했다.
시는 내년 상반기 산업단지 내 국공유 재산 실태 조사를 실시해 현황을 파악하고 신청 절차를 거쳐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처분 계획을 세운 뒤 용도 폐지를 완료하고 해당 부지를 한국자산관리공사에 인계, 매각 절차를 진행한다.
이번 조치를 통해 국공유지로 인한 기업 애로 해소, 기업 맞춤형 부지 공급을 통해 투자 유치 확대 등이 기대된다.
주낙영 시장은 “국공유 재산 용도 폐지를 통해 기업 친화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