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추석 명절을 맞아 다음달 4일부터 7일까지 '2025년 추석맞이 놀이 한마당'을 운영한다.
행사는 전통 놀이와 공예품 만들기 체험을 제공해 세시풍속을 이해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도록 준비됐다.
어린이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차례상 차리기, 사방치기, 윷놀이, 투호 놀이 등 다채로운 민속놀이가 이뤄진다. 바람개비 및 단청노리개 만들기, 사방신 전통딱지 만들기, 나무팽이 만들기, 종이어보 만들기 등 민속체험도 할 수 있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는 선착순으로 윷놀이 세트를 전달한다.
시립박물관 관계자는 "긴 추석 연휴를 맞이해 박물관을 찾은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민속 체험 행사를 준비했다"며 "온 가족이 함께 박물관에서 신명나게 즐기는 명절 연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통공예품 만들기 체험은 별도의 예약 없이 재료 소진시까지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연휴 기간 중 추석 당일인 10월 6일은 휴관이다.
◆양산시축구협회 전 임원 조의금 기탁
양산시축구협회 전 회장 故 이희선씨 가족이 25일 200만원 상당 추석 성품을 기부했다.
故 이희선(전 주식회사 정원산업 대표)은 지난 10여년 간 삼성동행정복지센터을 통해 독거노인과 한부모가정에 쌀을 꾸준히 기부해 왔다.

이희선씨 자녀 이주미씨는 "아버지가 어렸을 때부터 한부모가정에서 어렵게 살아왔지만 지속적으로 베풀었던 아버지의 온정이 아이들에게 희망이 되고 따뜻한 선행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배우자 박필연씨는 "남편의 뜻을 기리고자하는 자녀의 뜻을 존중해 남편의 49제를 앞두고 추석연휴에 이웃 주민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오늘 이 나눔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현주 복지국장 및 양산시 축구협회 조태기 전무는 "故 이희선 전 회장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이 기부는 양산시민 모두에게 큰 감동을 주고 나눔 정신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나눔 가치를 실현한 지역사회의 훌륭한 본보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봉사회 양산시협의회 김치나눔
대한적십자봉사회 양산시협의회(회장 전순자)는 25일 직접 담근 김치 120통을 저소득 취약계층 120세대에 전달했다.

1세대당 7kg 정도가 홀몸 어르신, 장애인 가정 등에 기탁됐다. 적십자봉사회 회원 25여명이 모여 김치를 만들었다. 완성된 김치는 취약계층세대에 일일이 방문해 전달했다.
전순자 회장은 "돌봄이웃의 따뜻한 명절나기에 보탬이 되고자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으로 어려운 이웃들의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주동 적십자봉사회 라면 50박스 기탁
양산시 소주동 적십자봉사회(회장 박용의)는 지난 25일 소주동행정복지센터(동장 이순재)에 라면 50박스를 기탁했다.

소주동 적십자봉사회는 매년 지역사회를 돕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도 적십자봉사회 회원들이 추석 명절을 맞아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라면 50박스를 마련했다.
박용의 소주동 적십자봉사회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소주동 적십자봉사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으로 주민들의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중앙동새마을부녀회, 추석맞이 라면 기부
양산시 중앙동새마을부녀회(회장 정연심) 지난 25일 추석명절을 맞이해 관내 경로당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70만원 상당 라면을 중앙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정연심 새마을부녀회장은 "추석을 맞아 생활이 힘든 이웃과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동 바르게살기, 명절 참기름세트 전달
바르게살기운동 양주동위원회(위원장 전금옥)는 지난 24일 추석을 맞아 참기름·들기름 선물세트를 어려운 이웃 60세대에 전달했다. 선물세트는 180만 원 상당으로 홀몸 어르신 등에 전달됐다.

이날 위원들은 정성껏 준비한 선물을 들고 대상 가정을 방문, 안부를 확인하고 홀몸어르신들의 적적함을 달래는 시간을 보냈다.
전금옥 양주동 위원장은 "최근 고물가로 누구보다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이 바르게살기운동 양주동위원회에서 준비한 후원물품으로 조금이나마 즐거운 추석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동면 지사체·적십자봉사회 계절김치 나눔
양산시 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한기연, 민간위원장 송영철)와 동면적십자봉사회(회장 주효리)는 25일 동면행정복지센터에서 '추석맞이 계절김치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날 마련된 김치는 어려운 이웃 60가구에 전달됐다.

명절을 앞두고 반찬 걱정이 많은 취약계층을 위해 김치가 마련됐다. 배추와 무 등 신선한 제철 재료를 정성껏 손질하고 버무려 따뜻한 정을 담아 김치를 담갔다. 위원들과 봉사회원들은 직접 만든 김치를 가정마다 방문해 전하며 이웃들의 안부도 살폈다.
◆동면지사협·적십자봉사회 계절김치 기부
동면지사협과 적십자봉사회는 올해 두 번째로 계절김치 나눔을 추진했다. 특히 홀로 지내는 어르신이나 반찬 마련이 어려운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했다.
주효리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정성스럽게 만든 김치가 이웃들의 식탁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기연 동면장은 "매번 발 벗고 나서 주시는 적십자봉사회와 지사협 위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행정에서도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