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정규시즌 최종전서 3호 홈런…가을 야구 원한다

김혜성, 정규시즌 최종전서 3호 홈런…가을 야구 원한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도 4타수 3안타 2타점

기사승인 2025-09-29 08:50:58
김혜성. EPA연합

김혜성이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홈런을 쳤다.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는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 경기에서 6-1로 이겼다.

김혜성은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시애틀전에 이어 다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김혜성은 미국 진출 첫 시즌을 타율 0.280, 홈런 3개, 17타점, 도루 13개로 마무리했다.

김혜성은 0-0으로 맞선 2회 2사 1루에서 시애틀 선발 투수 브라이스 밀러의 3구째 시속 150㎞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김혜성이 홈런을 때린 것은 6월1일 뉴욕 양키스와 경기 이후 거의 4개월 만이다. 

다저스는 이날 선발 투수로 나온 클레이턴 커쇼가 5⅓이닝을 피안타 4개, 사사구 1개, 탈삼진 7개로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11승을 거뒀다. 오타니 쇼헤이는 시즌 55호 홈런을 날렸다.

이정후도 이날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경기에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해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이틀 전 역시 콜로라도를 상대로 3안타 경기를 한 이후 또 한 경기에 안타 3개를 몰아쳤다. MLB 2년 차인 이정후는 이번 시즌을 타율 0.266, 안타 149개, 홈런 8개, 55타점, 도루 10개로 마무리했다.

송한석 기자
gkstjr11@kukinews.com
송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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