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장우 대전시장은 29일 대전시 서북부 만성 교통정체 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구조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대전시는 우선 10월 1일 외삼~장대교차로~박산로 구간 5.8km를 임시 개통한다. 특히 외삼~장대교차로 4.9km 구간은 중앙버스전용차로로 운영하고 M1번·119번 버스를 투입해 정시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 시장은 "외삼~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 호남고속도로 지선 통과 구간에 지하차도 건설(1구간)과 구암교차로 입체화(2구간)를 병행 추진하겠다"며 "이번 구조개선의 핵심은 구암교차로 신설"이라고 강조했다.
호남고속도로 지선 통과 구간인 1구간은 사업비 536억 원을 투입해 2030년까지 완공예정이며 유성생명과학고 삼거리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2구간은 BRT 연결도로가 완전 개통되면서 하루 8천여 대 차량이 통행할 것을 예상해 입차화한다면 구암교네거리 일원의 교통량 40%를 분산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이 12년 만에 인구 증가세로 전환됐다 특히 전입자의 60% 이상을 2030 청년층이 차지하고 있다"며 "이는 6대 전략 사업을 중심으로 한 경제 정책과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정주 여건 개선 등 다양한 노력의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 시장은 "취임 이후 도시철도 2호선, 유성복합터미널 등 도시 발전 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이번 사업도 유성 체류 차량과 둔산 도심권 통과 수요를 분산시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