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성군은 추석을 맞아 다음달 4일까지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열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의성군청을 비롯해 의성교육지원청, 의성경찰서, 의성소방서, NH농협은행 의성군지부 직원들도 함께 참여한다.
군은 행사 기간 동안 의성사랑상품권 특별할인 판매도 병행한다. 지류 상품권은 15%, 카드형 상품권은 20% 할인 판매하며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10% 할인과 함께 결제액의 20%를 환급받을 수 있다.
또 9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의성전통시장과 안계전통시장에서 국산 수산물을 구매하면 금액의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1일 한도는 2만원이며, 예를 들어 3만4000원 구매 시 1만원, 6만7000원 구매 시 2만원이 환급된다.
의성군 전통시장 5일장은 의성전통시장이 2일과 7일, 금성전통시장과 안계전통시장이 1일과 6일, 봉양전통시장이 4일과 9일에 열린다. 의성염매시장은 상설시장으로 운영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행사가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군민들께서도 정이 넘치는 전통시장을 많이 찾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