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큰 도약 이끌어 달라"…시, 명예시민 20명 교류 장 펼쳐

"거제 큰 도약 이끌어 달라"…시, 명예시민 20명 교류 장 펼쳐

관광지 견학, 미래 발전 환담
협력 및 동반성장 다지고 친교

기사승인 2025-09-29 16:28:19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제31회 거제시민의 날을 맞아 '역대 거제 명예시민 초청 만남의 장'을 27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04년부터 선정된 역대 명예시민들을 처음으로 한자리에 초청해 의미가 깊었다. 행사 참가자들은 그간 이어온 인연을 되새기고 앞으로의 협력과 동반 성장을 함께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이날 행사에는 명예시민과 가족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환영식과 오찬 및 환담을 나눈 뒤 거제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번 만남은 거제시와 명예시민들이 서로 교류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고, 거제의 미래 발전을 함께 모색하는 장이 됐다. 

행사에 참여한 2020년 명예시민 수상자 앤디 그레이엄(Andy Graham)은 “따뜻한 환대 속에서 의미 있는 교류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만남이 지속되기를 바라며 거제시의 번영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명예시민 여러분들은 거제의 소중한 가족이자, 함께 걸어갈 든든한 동반자다. 오늘 이 자리를 계기로 앞으로도 꾸준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거제의 더 큰 도약을 함께 이끌어가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거제시가족센터-거붕백병원 업무 협약

거제시가족센터(센터장 류주진)는 지난 23일 거붕백병원(병원장 최영균)과 업무 협약을 맺고 지역 내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주민 의료 접근성 향상을 도모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다문화 및 외국인가족 등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의료서비스 이용 편의성 제고를 위한 공동 협력 △지역사회 복지 및 의료 복지 향상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센터는 취약 계층인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주민의 언어·문화 장벽 해소를 위한 통역 지원 및 의료 정보 제공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류주진 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언어와 정보 부족으로 의료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다문화 및 외국인가족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거제 추석연휴 응급실 3개소 운영 등 비상 근무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해 연휴 기간 시민 안전을 챙긴다. 종합대책 추진 기간은 29일부터 10월9일까지 11일간이며, 휴일인 10월3일부터 9일까지는 15개 상황근무반 110명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시는 명절 연휴 기간 각종 재난·재해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 취약 지역과 관내 주요 시설물을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해 산불 예방에 나선다. 또 대중교통 이용이 원활하도록 교통대책을 수립하고, 전기․가스․상수도․생활폐기물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는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한다.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 3개소(거붕백병원, 대우병원, 맑은샘병원)에서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며 달빛어린이병원(거제아동병원, 서울아동병원)은 비상진료를 펼친다.

추석 연휴기간인 내달 3일부터 9일까지는 고현시장, 고현중앙공영주차장, 거제 리본 플라자 부설주차장, 옥포국제시장 공영주차장 등을 무료 개방해 시민 편의를 높인다.

신정윤 기자
sin25@kukinews.com
신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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