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KINAC, 이하 통제기술원)은 지난 25~26일 본원 원자력시설 보안검색 실습교육장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원자력시설 보안검색 특화교육’을 개최했다.
전국 원자력시설 방호종사자들이 참여한 이번 교육은 공항공사의 보안검색 전문가 3명이 강사로 참여해 직무 중심 실습교육으로 진행됐다.
통제기술원 보안검색 교육장은 강사와 교육생 간 상호작용형 선진 학습시스템을 기반으로 X선검색대·문형금속탐지기·VR교육장비를 갖춘 통합 실습환경을 제공한다.
공항공사는 연간 7000만 명을 대상으로 축적한 세계적 수준의 보안검색 실무 노하우를 원자력시설에 적용가능한 형태로 전수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이번 협력은 양 기관이 지난 6월 체결한 ‘대테러 및 물리적방호 상호지원 업무협약’의 첫 번째 성과로, 서로 다른 보안 분야 전문성을 융합한 협력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나영 통제기술원장은 “실용적 교육으로 원자력시설 핵안보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

통제기술원이 한국표준협회 주관하는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은 원자력안전위원회 산하기관 중 최초다.
통제기술원은 모집 단계에서부터 캠퍼스 리크루팅 확대 운영,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한 비대면 채용상담 실시 등 구직자 채널을 다각화했다.
아울러 채용제도 고도화 컨설팅으로 인공지능(AI) 화상면접 신설, 면접관 교육 참여 의무화, 직무역량 검증을 위한 면접문항 신규개발 등 제도 전반에 공정채용 체계를 구축해 호평을 받았다.
한편, 통제기술원은 원자력안전위원회 산하 핵안보·핵비확산 규제 전문기관으로, 원자력시설의 핵안보 강화를 위한 법정교육을 수행하고 다양한 전문기관과 협력해 교육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