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군교육사령부 전투병과학교(학교장 이기봉 대령)가 29일 서해2관에서 정보학부 전시실 개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개관식은 개식사 및 애국가 제창, 개관 경과, 개관 취지, 전시실 구성 소개, 훈시 및 테이프 커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정보학부는 정보병과 장교ㆍ부사관ㆍ군무원 및 병의 양성 및 보수교육을 담당하는 기관으로서 전문성을 함양하는 동시에 소속병과 약 70여 년의 역사를 교육하며 자긍심을 고취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정보병과는 1946년 3월 1일 해방병단 정보과가 발족하면서 시초가 돼 정부 수립 뒤인 1954년 1월 3일 전문병과 창설이 이뤄졌다.
전시실은 6ㆍ25전쟁, 천안함 및 여러 작전에서 순국한 정보인을 추모하는 ‘추모의 벽’, 과거사진, 교재 및 장비들이 전시된 ‘역사의 벽’, 해외 파병 등 국제평화에 기여하는 모습이 전시된 구역 등으로 조성됐다.
주요 전시품은 1950년대 교육에 활용된 사진 및 교재와 함께 지난 2015년부터 약 10년 간 모든 해군부대를 방문해 수집, 복원한 물품 약 100여 점이다. 특히 해군본부(해군역사기록관리단)에서 발간한 해군일화집 중 6ㆍ25전쟁 시기부터 1970년대까지 정보병과와 관련된 일화를 선정, 전시해 의미를 더했다.
이기봉 전투병과학교장은 "교육사는 해군장병 모두가 거쳐가는 유일한 부대이자 해군의 시작점인만큼, 이번 전시실 개관이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정보병과의 전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해경 신임경찰관 251기 임용식
창원해양경찰서(서장 옥창묵)는 29일 신임경찰관 251기 임용 및 전입신고식을 실시했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이번 신임경찰관은 홍보 특채 1명이 선발되어 임용식을 마치고 파출소 등 일선에서 근무하게 된다.
이번 신임경찰관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합격한 우수한 인재들로 해양경찰교육원에서 약 52주간의 교육과정을 수료한 뒤, 창원해양경찰서로 배치돼 첫 걸음을 시작했다.

옥창묵 창원해양경찰서장은 "해양경찰로 새롭게 임용된 것을 축하하고 교육원에서 배웠던 내용을 바탕으로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는 해양경찰이 되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