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동구는 추동 가래울천 ‘비점오염저감시설'인 인공습지 조성을 완료하고 29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자연형 인공습지 조성을 통해 추동 가래울천 유역에서 발생하는 비점오염원을 저감하고 수질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2021년 1월 국고보조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본격화됐다.
총 사업비 47억 원을 투입해 2023년 12월 공사에 착수해 용량 2550㎥ 규모의 자연형 인공습지를 조성해 지난 8월 준공과 함께 시설 운영을 시작했다.
동구는 이번 사업으로 농약·비료 등 인근 지역에서 발생하는 비점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줄여 대청호 수질개선에 기여하고 주민들에게 친환경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앞으로도 대청호 수질개선을 통한 상수원 보호는 물론, 도시민의 휴식처가 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