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건설분야 부조리 감사로 척결… '건설 관련 특별 감사' 벌인다

김해시 건설분야 부조리 감사로 척결… '건설 관련 특별 감사' 벌인다

기사승인 2025-09-30 12:17:08
김해시가 건설공사의 품질 향상과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강화하고자 10월부터 건설분야를 대상으로 특정감사를 벌인다.

감사는 도급액 10억원 이상의 대형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 감사에서는 인명사고 예방을 최우선으로 삼아 ‘설계도서와 현장 시공의 일치 여부’와 ‘주요 공법 적용의 적정성과 부당한 설계변경 여부’ ‘안전·품질 관리 실태’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시는 특정분야 감사를 통해 부실시공과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예산 낭비 요인을 미리 방지해 건설공사의 품질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시는 감사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고자 민간전문감사관을 참여시킨다.
 
시는 최근 3년 간의 건설공사 특정감사로 총 15개소의 건설현장에서 약 6400만원의 재정 절감 효과를 거뒀다.

시는 예방적 일상감사와 계약심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올 상반기에만 280여건의 사업을 대상으로 61억6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김해시 스마트경로당 112개소로 확대---선진적인 노인복지 환경 조성

김해시가 노인들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자 ‘스마트경로당’을 대거 확대한다.

2년전부터 스마트경로당 사업을 추진해 온 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5년 스마트빌리지 보급과 확산사업’에 선정됐기 때문이다. 시는 이 사업 선정으로 국비 8억4000만원을 포함해 총 1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상태다.


시는 올해 스마트경로당 76개소를 추가해 총 112개소로 수혜 대상을 확대한다. 올해 추진할 스마트 경로당은 내년 1월 개소한다.

스마트경로당은 스마트노래방과 건강체조, 안전교육 등 노인들의 맞춤형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더불어 시는 스마트경로당을 노인들이 리모컨 작동 없이도 경로당 방송에 자동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시스템도 개선한다. 방송 횟수도 월 1회에서 주 1회로 확대한다.

시는 노인복지환경을 조성하고자 지난 2023년부터 경로당 스마트화를 추진해 36개소 경로당에 실시간 생방송과 시니어 TV, 헬스케어 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36개 스마트경로당은 지난해 개소한 이후 실시간 생방송은 총 24회가량 진행했다. 매회마다 36개 경로당 중 평균 30곳(참여율 84%)이 참여했다. 

◆대한민국분청도자대전 대상에 강창성 도예가의 ‘시간의 결’ 선정 

김해서 개최한 ‘제16회 대한민국분청도자대전’에 대상은 강창성 도예가의 ‘시간의 결’이 선정됐다. 강창성 도예가는 경북 문경에서 활동 중이고 이번 대상 수상으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는다.


이번 대전에는 대상과 금상 등 총 50점이 입상했다. 대상작품은 마름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거스르지 않고 흙 본연의 질감을 담아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기종 심사위원장은“이번 대상작품은 단순한 듯 보이지만 전통 분청재료와 기법을 바탕으로 한 자연스러운 선과 섬세함, 도판의 평면성을 활용한 회화적 공간감에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금상은 정현우 작가의 ‘분청사기점문기’가, 은상은 신수연 작가의 ‘설산’이 선정돼 경남도지사상과 김해시장상을 받는다.

특선 이상 수상작으로 입상한 작품 50점은 11월4일부터 9일까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돔하우스에서 관람객들에게 공개한다.

대한민국분청도자대전은 명실공히 국내 대표 분청도자 공모전으로 분청도자의 고장 김해의 위상을 알리고 있다. 시상식은 11월4일 김해분청도자박물관 일원에서 개최한다.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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