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사상 첫 ‘3600’선 등극…삼성전자 ‘9만원’ 돌파

코스피, 장중 사상 첫 ‘3600’선 등극…삼성전자 ‘9만원’ 돌파

기사승인 2025-10-10 10:16:51
1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장기간 연휴를 마친 코스피 지수가 장중 사상 첫 3600선 등반에 성공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 대형주의 폭등세가 증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6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9% 오른 3616.16에 장을 진행하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8% 상승한 3598.11로 출발해 상승세를 확대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591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302억원, 266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반도체 대형주의 오름세가 코스피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73% 급등한 9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10.62% 오른 43만7500원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우(6.57%), 삼성바이오로직스(0.50%), 두산에너빌리티(7.56%) 등이 상승세다. LG에너지솔루션(-10.03%), 한화에어로스페이스(-4.74%), HD현대중공업(-2.46%), 현대차(-0.91%), KB금융(-3.00%) 등은 내림세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6% 내린 852.86로 나타났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91억원, 18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87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레인보우로보틱스(2.44%)를 제외하면 일제히 하락세다. 알테오젠(-3.29%), 에코프로비엠(-2.67%), 펩트론(-4.33%), 에코프로(-1.69%), 파마리서치(-3.09%), 리가켐바이오(-1.84%), 에이비엘바이오(-2.83%), 삼천당제약(-2.78%), HLB(-2.37%) 등이 떨어지고 있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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