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이 강한 압박으로 후반 3분 만에 두 골을 추가했다.
홍명보호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10월 평가전 1차전에서 0-4로 지고 있다. 이스테방 윌리앙과 호드리구가 전반에 이어 골을 추가하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번 경기는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 패배한 복수를 할 수 있는 기회다. 당시 전반에만 4실점을 허용하며 1-4로 대패했다. 한국과 브라질의 상대전적은 1승7패로 절대 열세다.
아울러 10월 A매치 결과에 따라 FIFA 랭킹이 달라질 수 있다 보니 이번 경기의 의미가 강조된다. 한국은 1593.19점으로 23위를 달리고 있다. 다만 24위 에콰도르(1588.04점), 25위 호주(1583.49점)가 뒤를 바짝 쫓고 있어 경기 결과도 중요한 상황이다.
전반 12분 선제골이 들어갔다. 호드리구가 중앙에 있는 브루노 기마랑이스에게 패스했다. 기마랑이스는 침투하는 이스테방에게 스루패스를 찔렀고 논스톱으로 골을 만들었다. 전반 40분 비니시우스가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호드리구가 흘렸고 카세미루가 받았다. 카세미루는 지체 없이 바로 호드리구에게 패스했고 슈팅이 골문 오른쪽 구석에 박혔다. 결국 전반전은 2-0, 브라질의 리드로 끝났다.
후반전 한국은 경기 감각이 부족한 황인범은 옌스 카스트로프로 바꿨다. 다만 김민재에게서 실수가 나왔다.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공을 잃었고 이스테방이 공을 잡아 마무리했다.
후반 3분 백승호가 강한 압박에 공을 뺏겼고 비니시우스가 공을 받고 왼쪽에 있는 호드리구에게 패스했다. 이후 호드리구는 감각적인 감아차기로 오른쪽 구석에 골을 넣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