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 레몬주스 활용 공기청정 소재 개발

창원대, 레몬주스 활용 공기청정 소재 개발

한상일 교수, 다공성 이산화탄소 포집제 연구
원재료 저렴, 대량 생산, 재사용 가능 등 장점

기사승인 2025-10-12 13:08:51


국립창원대학교 공학융합학부 다공성 나노소재연구실(지도교수 한상일)가 10일 레몬주스를 이용해 다공성 이산화탄소 포집제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된 레몬주스를 이용한 다공성 이산화탄소 포집제는 유기 용매를 사용하지 않고 물, 레몬주스 및 전이금속을 이용해 대기압 조건에서 합성해 대량 합성이 간단하고 친환경 합성의 장점을 가진다. 특정 환원제를 소량 첨가하면 합성에 소요되는 시간이 4시간에서 30분으로 크게 줄어드는 것도 발견했다. 

합성에 필요한 원재료 또한 매우 저렴해 대량 생산을 통해, 실내 공기 질 개선, 새집증후군 유해물질 제거, 차량 내부 및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 저감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 물리적 흡착에 기반해 유해물질을 제거하므로, 흡착제를 건조 후 재사용 가능한 장점이 있다. 

한상일 교수는 "
금속유기골격체(MOF: Metal Organic Framework)는 2025년 노벨화학상 수상으로 세계적 주목을 받은 다공성 소재로써 기후변화, 친환경 에너지 관련한 인류 공통의 문제를 해결할 핵심 소재다"며 "실생활 적용을 위해 금속유기골격체 입자를 부직포 필터에 결합하거나 펠릿화해 탄소중립, 실내 공기 청정, 제습 분야 등에서 재래식 소재가 가지는 낮은 포집 효율, 내구성 문제 등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국립창원대 ‘공식 SNS 학생 크리에이터’ 본격 활동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는 10일 학생중심의 대학홍보 콘텐츠 제작을 위해 ‘국립창원대 공식 SNS 학생 크리에이터’를 선발하고 임명장을 전달했다. 

국립창원대는 학생 주도의 캠퍼스 소식 발굴 및 콘텐츠 제작을 통한 대학 이미지 제고, 학생 친화형 SNS 홍보 강화 및 온라인 브랜드 가치 확산 등을 목표로 지난달 말 학생 SNS 콘텐츠 제작자(크리에이터) 6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앞으로 대학 공식 SNS 채널에 정기적으로 영상·사진 콘텐츠 업로드, 학생 중심 캠퍼스 라이프, 성과, 꿀팁, 졸업생 인터뷰 콘텐츠 제작, 학사일정 등을 고려한 매월 테마에 맞춰 콘텐츠 기획 및 업로드, 최신 밈, 챌린지, 릴스·숏폼 영상 등 트렌드 반영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국립창원대 대학홍보원은 “기존 레거시 미디어 홍보의 강화는 물론 SNS 학생 크리에이터를 중심으로 경계가 없는 소통과 뉴미디어 홍보를 통해 대학을 알리는 데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며 “곧 상징성 있는 공식 네이밍으로 활동할 국립창원대 SNS 학생 크리에이터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창원대는 지난 8월 공식 인스타그램(@cwnu_official)을 개설하고, 총장·학생·교직원이 함께 참여한 다양한 릴스와 캠퍼스 현장 콘텐츠가 연이어 화제를 모으며 개설 두 달 만에 누적 조회수 270만 회를 돌파하는 등 큰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신정윤 기자
sin25@kukinews.com
신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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