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팔란티어, 한국서 첫 CEO 회동…“AX 혁신 이끄는 성공 사례 될 것”

KT‧팔란티어, 한국서 첫 CEO 회동…“AX 혁신 이끄는 성공 사례 될 것”

기사승인 2025-10-14 14:47:26

김영섭 KT 대표(왼쪽)와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CEO(오른쪽)가 한국에서의 첫 CEO 회동을 진행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T 제공

KT가 팔란티어와 한국에서 첫 최고경영자(CEO) 회동을 갖고 국내 산업 전반에 팔란티어 인공지능(AI) 플랫폼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김영섭 KT 대표와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CEO는 KT 광화문 빌딩에서 만나 팔란티어 플랫폼 적용 성과를 점검하고 이를 국내 기업에 확산하기 위한 실행 전략을 재정비했다.

지난 3월 KT는 팔란티어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국내에서 최초로 팔란티어의 ‘프리미엄 파트너’ 지위에 올랐다. 팔란티어는 KT의 국내 AX 산업 환경에 대한 이해도와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다.

KT는 카프 CEO 방한을 맞이해 대기업 경영 리더들과 제2회 ‘AX 리더 써밋’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카프 CEO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KT는 클라우드 기반의 업무 환경을 구축하고 팔란티어 파운드리와 AIP를 일부 조직에 적용하고 있다. 파운드리와 AIP는 기업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효율적인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업무 중 생성되는 대규모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 및 시각화해 부서별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도움을 준다.

양사는 국내 고객들이 팔란티어 플랫폼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풀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민감한 데이터를 주로 다루는 금융‧공공분야 고객도 안심하고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보안에 특화된 서비스로 설계 중이다.

김 대표는 “KT와 팔란티어의 협력은 대한민국 주요 산업 분야의 AX 혁신을 이끌어내는 성공 사례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AI와 데이터에 기반한 효과적인 의사 결정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카프 CEO는 “KT와의 파트너십은 당사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라며 “이번 협력은 보안을 강화한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활용과 산업 맞춤형 혁신을 향한 핵심적인 진전이며 앞으로도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팔란티어는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민간 고객과의 접점 확대를 위해 이달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에서 팝업 스토어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온톨로지 후드티’를 포함한 한정판 브랜드 굿즈가 공개된다. KT도 국내 유일 프리미엄 파트너사로 본 행사를 공식 지원한다.
정우진 기자
jwj3937@kukinews.com
정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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