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동대구-창원 고속화철도 반영 캠페인 개시…10만명 참여 목표

창원시, 동대구-창원 고속화철도 반영 캠페인 개시…10만명 참여 목표

기사승인 2025-10-14 18:02:32 업데이트 2025-10-14 18:07:07

창원특례시는 14일 창원중앙역에서 KTX 이용객을 대상으로 동대구-창원 고속화철도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시는 11월 16일까지 한 달간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을 진행하며 10만명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창원시는 수도권을 제외한 유일한 특례시지만 철도 인프라가 열악하다. 현재 경전선 KTX는 서울~마산 구간 이동에 3시간 이상 소요되며 운행 횟수도 적어 시민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


시는 앞으로 주요 역세권과 다중이용시설에서 캠페인을 확대하고 철도망 토론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 홍보부스 운영, 지역 기관 릴레이 성명 발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 공감대 형성에 나설 계획이다.

장금용 시장 권한대행은 "동대구–창원 고속화철도는 서울 이동 시간을 약 2시간 20분으로 단축하고 운행 횟수 확대를 통해 시민 불편을 해소할 뿐 아니라 수도권 집중 완화와 대구~창원~부산 초광역 경제권 형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식·실버페스티벌’ 개최

창원특례시는 14일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실버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대한노인회 창원시 마산지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과 도·시의원, 지역 어르신 등 9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하모니카 공연과 노인강령·경로헌장 낭독으로 시작됐다. 이어 노인복지 발전에 기여한 31명에게 유공자 표창이 수여되며 지역 어르신들의 노고를 기렸다.


기념식 후 진행된 실버페스티벌에서는 41개 팀의 한궁대회와 20개 경로당의 에어로빅 공연이 펼쳐져 어르신들에게 즐거움과 친목의 기회를 제공했다.

장 권한대행은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통합 의료·돌봄 서비스와 스마트경로당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노인의 날’은 고령화와 노인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1997년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올해 29회를 맞았다. 창원시는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창원, 마산, 진해 권역에서 다양한 행사를 이어간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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