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초 대화형 특허검색 플랫폼 ‘AIEM Search(AI Empowered Mining Search·아이엠 서치)’이 공개된다.
비투윈은 오는 10월15일 AIEM Search를 정식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AIEM Search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연구자와 개발자는 물론 일반인도 특허정보를 쉽고 직관적으로 검색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AI와 대화를 주고받으며 알고자 하는 정보를 단계적으로 구체화할 수 있고, 이러한 자연어 기반 대화형 인터페이스 덕분에 초등학생도 손쉽게 특허를 탐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예컨대 “이중항체 관련 원천특허를 찾아줘”, “바르는 비만치료제를 판매하고 있는데 특허 침해 경고장을 받았어. 어떻게 하면 되지?”, “천연물 유래 항암기술 중 마우스 실험까지 되어 있는 기술을 찾아줘” 등과 같이 자연어로 질문하면, AI가 사용자의 의도를 분석해 관련 특허의 기술적·산업적 맥락을 정리해 보여준다. 이를 통해 기술·시장·사람을 연결하는 새로운 특허검색 경험을 제공한다.
기존 특허 검색은 ‘휴대폰, 핸드폰, 셀룰러폰, 이동전화, 이동통신장비’처럼 표현이 달라도 같은 개념의 용어를 모두 검색해야 하는 복잡한 작업이었다. 이는 문맥이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고 단어 일치 여부만으로 결과를 보여주는 불린(Boolean) 검색 방식의 한계 때문이다.
AIEM Search는 이러한 불린 검색의 한계를 넘어, 단어의 의미와 맥락을 이해해 서로 다른 표현이라도 같은 개념으로 인식하는 의미 기반 AI 검색을 구현했다. 특히 특허·제품·시장정보를 실시간으로 연결해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산업특화형 AI 검색 플랫폼으로 발전시켰다.
비투윈은 이를 특허전문가의 경험과 AI 기술을 결합한 버티컬 AI(Vertical AI) 모델로 설명하며, 정부가 추진 중인 AI+X 융합정책의 방향성과도 맞닿아 있다고 밝혔다.
AIEM Search는 아이디어 발굴, 특허 리스크 관리, 기술개발 기획 등 연구의 여러 단계에서 활용 가능하며, 연구자와 기업이 보다 효율적으로 기술 개발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주연 비투윈 대표는 “AIEM Search는 누구나 손쉽게 특허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통해 IP 리터러시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특허정보의 민주화(Democratization of Patent Data)’를 추진하고, 이를 기반으로 변리사와 기업이 보다 전문적인 역할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현재 AIEM Search는 출시 기념 프로모션으로 가입자에게 7일 무료 체험과 1년 구독료 10만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투윈은 앞으로도 ‘특허’라는 공통 언어를 중심으로 연구·산업·투자 생태계를 연결하는 다양한 AI 솔루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비투윈은 ‘코어 이노베이션 코리아 2024' 어워즈에서 기술 혁신성과 산업 기여도를 인정받아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