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16일 서울 파크원 NH금융타워에서 울산 KTX역세권 복합특화지구 '뉴온시티' 개발사업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약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PF 약정은 총 사업비 약 5500억 원 규모로, 사업시행자인 울산복합도시개발이 NH투자증권, 메리츠화재, 메리츠증권, BNK투자증권, KB캐피탈 등과 대주단을 구성해 자금 조달 구조를 확정했다.
이번 약정 체결로 사업시행자는 토지 조성과 기반시설 설치 등 주요 공정의 자금 집행 기반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착공하고 분양 일정 등 세부 실행 계획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경식 울산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PF 약정은 민간투자 기반의 실질적 성과로 지역 핵심 개발사업의 가속화를 이끌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행정적 지원과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