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떡볶구’로 변신…전국 떡볶이 총출동

대구 북구 ‘떡볶구’로 변신…전국 떡볶이 총출동

24~26일 ‘제5회 대구 떡볶이 페스티벌 개최’
추억의 롤러장 등 레트로 콘셉트 프로그램 풍성 
전국 28곳 유명 떡볶이 업체 등 각지의 맛 선보여

기사승인 2025-10-15 15:23:59
‘제5회 떡볶이 페스티벌’이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대구 iM뱅크파크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장 모습. 출처=떡볶이 페스티벌 홈페이지  

대한민국 대표 K-푸드 축제 ‘대구 떡볶이 페스티벌’이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대구 iM뱅크파크에서 열린다. 

대구 북구청이 주최·주관하는 ‘제5회 떡볶이 페스티벌’의 슬로건은 ‘여기는 대한민국 떡볶구’다.

이번 축제는 레트로 콘셉트로 구성됐다.

전국 유명 떡볶이를 모두 맛볼 수 있는 ‘떡볶이 맛볼 존’, 보이는 라디오, 랜덤 떡볶이 맞추기, 뽀기 싱어롱쇼, 외국인 대상 떡볶이 콘테스트, 레트로 가요제, 레트로 공연으로 구성된 ‘떡볶이 유랑마차’, 미니 바이킹, 회전목마, 우주전투기, 미니범퍼카가 마련된 ‘뽀기랜드’, 1972년 국내 최초로 북구 칠성동에 문을 연 국제실내로라스케이트장을 재현한 추억의 롤러장이 운영되는 ‘떡볶구에 롤러와’ 네 개 테마존으로 운영된다. 

전국 28곳의 유명 떡볶이 업체와 신규 참여 가게 10여곳이 대구에 모여 전국 각지의 맛을 선보인다. 

대구 대표 신천 황제 떡볶이, 신참떡볶이, 서문시장 김민경의 섹시한 떡볶이뿐 아니라, 부산 신촌깻잎떡볶이, 경기 안양의 1997 떡볶이, 원주 말표떡볶이 등 지역 명물 브랜드도 함께 참여한다. 제주도의 블루리본 수상업체 명랑스낵도 이번 축제에 합류한다.

현장에서 재료를 직접 골라 조리할 수 있는 두끼 떡볶이 팝업존과, 김관훈 대표가 나누는 2025인분의 무료 ‘웰컴 떡볶이’ 이벤트도 마련된다. 레트로 콘셉트에 맞춘 박남정, 채연, 스페이스 A, 도시의 아이들 등 가수들의 공연이 3일간 이어지고, 이월드와의 협업 이벤트로 방문 인증 시 83타워와 아이스링크, 자유이용권이 50% 할인된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백범 김구 선생님께서 ‘오직 한없이 갖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라고 하신 소원이 이뤄지고 있다”며 “떡볶이 페스티벌이야말로 대한민국 문화의 힘이 고스란히 담긴 K-컬쳐의 집약체이다. 떡볶이 속에 담긴 맛과 열정이 세계로 뻗어가 대구가 글로벌 도시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 정보는 공식 인스타그램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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