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이 전하는 반도체 현장 이야기’'… 경남정보대, 진로 특강 개최

'졸업생이 전하는 반도체 현장 이야기’'… 경남정보대, 진로 특강 개최

기사승인 2025-10-15 21:39:25
13일 경남정보대에서 졸업생 특강이 진행되고 있다. 경남정보대 제공.

경남정보대학교는 지난 13일 반도체 산업 현장에서 활약 중인 졸업생을 초청해 '반도체 운영 및 유지보수 전문가의 길'을 주제로 특강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특강에는 반도체과 1기 졸업생이자 현재 반도체 전문기업 '스태츠칩팩코리아'에 재직 중인 정성용, 신지용 동문이 강사로 참여했다. 경남정보대 반도체과 재학생과 경성전자고 2·3학년 학생 등 50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 두 졸업생은 대학 재학 시절의 경험부터 취업 과정, 실제 산업 현장에서 수행하고 있는 반도체 설비 운영·유지보수 업무에 이르기까지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전했다. 실무 현장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된 강의는 후배들의 진로 탐색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직무수행에 필요한 역량, 복지, 승진제도 등 기업 현장의 현실적 문제부터 향후 발전 가능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강사들은 경험을 바탕으로 솔직하고 현실적인 답변을 전해 후배들의 진로 고민에 실질적 도움이 됐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특강에 참석한 김영근(경성전자고 3학년) 학생은 "반도체 산업에 대해 막연한 흥미만 있었는데,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접하고 나니 구체적인 진로에 대한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됐다”며 “경남정보대 반도체전자과로 진학해 현장 전문가로 성장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여민우 기술사관육성사업단장은 "현장에서 활약 중인 졸업생들이 직접 후배들에게 노하우를 전하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체 연계 실무특강을 확대해 학생들이 산업 현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손연우 기자
syw@kukinews.com
손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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