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전주통합추진위, “완주군민에 통합지원금 200만원” 파격 제안

완주·전주통합추진위, “완주군민에 통합지원금 200만원” 파격 제안

추석 연휴에 완주·전주상생발전네트워크와 격론 끝에 결정
전주시와 전주시의회에 통합지원금 지급 건의

기사승인 2025-10-15 14:58:06

전북 전주시와 완주군 행정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완주·전주통합추진위원회와 완주·전주상생발전네트워크가 완주군민에 1인당 통합지원금 200만원 지급을 제안하고 나섰다. 

완주·전주통합추진위원회(회장 성도경)와 완주·전주상생발전네트워크(회장 박진상)는 15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완주·전주통합추진위원회의 명의로 전체 완주군민에게 1인당 200만원의 통합지원금 지급을 우범기 전주시장과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에게 건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주민투표에서 통합안이 통과될 경우 완주군민 전원에게 카드로 1회차 100만원, 2회차 50만원, 3회차 50만원의 통합지원금 지급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완주·전주통합추진위원회와 완주·전주상생발전네트워크는 추석 연휴에 긴급회동을 갖고 격론 끝에 완주군민에 대한 통합지원금 지급 건의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건의문을 통해 완주군민에 지급되는 통합지원금의 성격을 정부의 민생지원금과 같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재정투자와 통합 추진 과정에서 일부 상실감을 보전하는 복지 지원으로 규정했다. 

또한 “통합지원금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주·완주 지역 소비를 진작시키고, 통합의 궁극적 목적인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완주군민이 통합의 대열에 동참하도록 진정성을 가지고 절박한 심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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