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독립기념관장‚ 與 공세에도 “사퇴할 생각 없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與 공세에도 “사퇴할 생각 없다”

기사승인 2025-10-16 14:29:05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가보훈부, 국민권익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집중적인 사퇴 압박에도 자진해서 사퇴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김 관장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가보훈부 대상 국정감사에 참석해 ‘스스로 물러날 생각이 없느냐’는 김현정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사퇴할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 그는 “국민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올바른 국가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저를 비롯한 구성원 모두가 독립정신을 지키고 국민통합에 기여하는 기관의 책임과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가보훈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 위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왼쪽은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가보훈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물을 마시며 목을 축이고 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김 관장의 근무태만 의혹을 비롯해 독립기념관 시설 사유화 논란 등을 거론하며 사퇴를 촉구했다. 김 관장은 지난해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인사로, 민주당은 김 관장이 왜곡된 역사관을 가진 뉴라이트 학자라고 지적해왔다.

사진=연합뉴스

유희태 기자
joyking@kukinews.com
유희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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