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ADEX 2025’서 AI 기반 첨단 무기체계 공개…"한국형 자주국방 청사진 제시"

한화, ‘ADEX 2025’서 AI 기반 첨단 무기체계 공개…"한국형 자주국방 청사진 제시"

육해공·우주 무기체계 AI로 통합…국내 방산생태계 구축으로 ‘소버린 AI’ 개발 추진

기사승인 2025-10-16 18:08:09

한화 방산 3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한화오션)가 20~2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에서 AI 기반 첨단 무기체계를 대거 공개하며 한국형 자주국방 청사진을 제시한다.

한화는 ‘AI Defense for Tomorrow’를 주제로 제2전시장 9홀, 역대 최대 규모 1960㎡ 통합관을 운영한다. 스페이스존을 중심으로 총 10개 전시 구역을 마련, 육해공과 우주 전 영역의 무기체계에 AI 기술을 적용한 미래 전장 대응 역량을 선보인다.

PGM존에서는 배회형 정밀유도무기(L-PGW)와 다연장로켓 ‘천무 3.0’의 핵심 구성품이 공개되며 MUM-T존에는 한국형 궤도형 무인지상차량 ‘테미스-K’와 소형 UGV 라인업이 전시된다. K9솔루션존에서는 K9A2·A3 자주포의 자동화·무인화 로드맵을, 해양존에서는 AI 기반 스마트 배틀십을 선보이며 첨단 전력 운용을 강조했다.


특히 한화는 국내 기업과 협력해 ‘국방 소버린AI’ 개발 계획도 공개했다. 누리호와 초고해상도 SAR 위성을 활용한 독자적 감시·정찰 기술과 AI 영상분석을 결합해 적 탐지·지휘통제·타격 전 과정을 통합하는 첨단 무기체계를 구축하고 국내 방산 생태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급변하는 안보환경 속에서 최첨단 AI 기술로 자주국방에 기여하고 국내 방산생태계를 육성해 미래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볼보그룹코리아, 5년 연속 ‘고객감동경영대상’ 유통부문 수상

볼보그룹코리아(볼보건설기계코리아)가 지난 15일 ‘제19회 2025 고객감동경영대상’ 유통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5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내영업서비스부문은 고객 맞춤형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전동화 전환을 선도하며 고객 성공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해로 19회를 맞은 고객감동경영대상은 한국경제신문 주최, 한국지속경영평가원 주관으로 소비자 권익 보호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기업과 기관을 장려한다.


볼보그룹코리아는 2024년 완공된 창원공장 배터리팩 생산 시설을 기반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동화 장비 수요에 대응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험지용 굴절식 덤프트럭 ‘A35·A45’를 국내에 선보였다. 

또한 3600억원 규모 글로벌 투자 중 최대 금액을 창원공장에 투입해 스마트공정 전환과 생산성 향상을 본격화하고 있다.

ESG 경영 측면에서도 볼보그룹코리아는 2029년까지 공장 사용 전력 100% 재생에너지 전환, 2030년까지 생산시설·제조 과정 탄소 배출 50% 감축, 제품 사용 과정 탄소 배출 30% 감축 등 중장기 지속가능 목표를 설정했다.

국내영업서비스부문 이명관 부사장은 "5년 연속 수상은 고객 중심 혁신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품질·안전·환경이라는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고객의 성공을 최우선에 두고 업계 리더로서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 플렛디스 ‘유망중소기업’ 선정

BNK경남은행은 함정용 기관제어시스템을 개발하는 ㈜플렛디스를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했다. 허종구 부행장은 16일 본사를 방문해 권병헌 대표에게 인증서와 현판을 전달했다.

2002년 설립된 플렛디스는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이 높게 평가됐다. 글로벌 방산 및 항공 전문기업과 국내 방산업체에 함정용 통합기관제어시스템을 공급하며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ISO 9001(품질경영)과 ISO 14001(환경경영) 등 인증을 보유하고 지난해에는 ‘2024년 창원형 강소기업’으로도 지정됐다.

허종구 부행장은 "플렛디스가 보유한 특화 기술력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기업의 도전과 혁신이 지역 경제 성장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성군 농축협·농협물류, 통합물류사업 활성화 체결…군단위 공동물류체계 구축

NH농협 고성군지부(지부장 김무성), 고성군 농축협, 농협물류(대표 정용왕)는 16일 고성군지부 회의실에서 통합물류사업 활성화 업무협약식을 열고 상호 협력과 발전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군 단위 공동물류체계를 구축해 농축협이 자체 운영하던 농산물 수송·배송 체계를 농협물류와 연계함으로써 효율적이고 경쟁력 있는 통합물류시스템으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농업인의 물류비 절감과 효율성 제고, 농산물 판매 확대, 소비자 신뢰도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협약 주요 내용에는 △농축협·농협물류 공동물류 운영체계 구축 △농산물 순회수집 통한 배송망 연계 원스톱 서비스 제공 △통합물류서비스 활용 편의 향상 △물류비 절감 및 수익성 개선 △전국 단위 운송자료 확보 및 전산시스템 구축 등이 포함됐다.

김무성 지부장은 "농협물류와의 통합물류사업은 지역 농촌 경제 활성화의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우수 농축산물의 안정적 출하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용왕 대표는 "농협물류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농산물 판매 확대와 농업인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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