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장남’ 노재헌, 李정부 첫 주중대사에 정식 임명…곧 현지 부임

‘노태우 장남’ 노재헌, 李정부 첫 주중대사에 정식 임명…곧 현지 부임

기사승인 2025-10-16 08:16:38
노재헌 주중대사. 연합뉴스 

이재명 정부 첫 주중대사로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인 노재헌(60) 재단법인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이 임명됐다. 

16일 외교부는 노 대사를 임명하는 공관장 인사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정재호 전임 대사 이임 후 약 9달째 공석 상태였던 주중 대사 자리가 채워졌다.

노 대사의 발탁에는 그의 아버지인 노 전 대통령이 과거 재임 시절인 1992년 한중 수교를 맺는 등 ‘북방정책’에 힘써왔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노 대사 역시 2016년 중국 청두시 국제자문단 고문, 2021년 한중관계미래발전위원회 사회문화분과 위원장을 맡는 등 한중 교류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지난 8월에는 박병석 전 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 김태년·박정 의원과 함께 이 대통령의 특사단으로 중국을 방문해 시 주석에게 보내는 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한 바 있다.

노 대사는 곧 현지에 부임해 시진핑 중국 주석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 방한 등을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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