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경주시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할랄 음식점’을 운영한다.
무슬림 참가자와 해외 방문객을 배려하기 위해서다.
할랄은 도축·가공·조리 과정 전반에 이슬람 율법이 적용된 음식을 뜻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보문관광단지 하이아시아 경주점 조리 시설, 서비스 운영 체계 등을 점검했다.
이날 이철우 도지사, 주낙영 시장 등이 조리 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음식 품질과 맛을 검증했다.
하이아시아 경주점은 공모 절차를 거쳐 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뷔페 형식으로 음식을 제공한다.
주낙영 시장은 “APEC 정상회의를 찾는 다양한 문화권 참가자들이 안심하고 식사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