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영덕군이 지역 명물은 황금은어 지키기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연말까지 황금은어 발안란 방류사업을 추진한다.
황금은어 유전적 특성·개체수 보존을 위해서다.
발안란은 부화 직전 난막을 통해 눈이 보이는 상태의 알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산란기 황금은어를 잡아 양식장에서 수정된 발안란을 생산, 하천에 방류한다
올해는 1000만개의 발안란을 생산, 300만개를 오십천 등지에 방류할 계획이다.
나머지 발안란은 양식장에서 부화·육성한 후 내년 3~5월 주요 하천에 치어를 방류하고 일부는 황금은어축제에 사용한다.
김광열 군수는 “황금은어를 후대에까지 물려 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