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025 우수기술 설명회’를 개최해 AI, 스마트 제조, 기술보호 등 111건의 우수기술을 소개하고 중소기업과의 기술 상생을 도모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삼성월렛 머니’와 ‘삼성월렛 포인트’를 출시해 디지털 결제 서비스를 강화했다. LG전자가 ‘프리즈 런던 2025’에서 수묵 추상의 거장 故 서세옥 화백의 작품을 LG 올레드 TV로 전시한다. 한국엡손은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에서 첨단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공개했다.
삼성전자, ‘2025 우수기술 설명회’ 개최…AI·스마트 제조·기술보호 한자리에
삼성전자가 15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COMPA), 한국특허전략개발원(KISTA)과 함께 ‘2025 우수기술 설명회’를 열고, 중소기업과 함께하는 기술 상생의 장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스마트 제조와 기술보호로 함께하는 상생의 미래’를 주제로, AI·로봇·센서 등 스마트 제조 기술, 차세대 소재·공정·환경 관련 기술 등 총 111건의 우수기술을 소개했다. 협력회사 104곳과 기술협력기관 45곳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2009년부터 협력회사의 신기술 확보를 돕기 위해 매년 우수기술 설명회를 개최해왔으며, 지금까지 2800여 개 협력회사가 참여해 총 534건의 기술이 소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삼성전자의 ‘AI 기반 생산성 혁신 사례’와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기술보호 정책’ 특강이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AI 코딩 어시스턴트와 글로벌 고객상담 챗봇 등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화 사례를 공유했고, 중기부는 중소기업 기술유출 방지와 보호 지원 제도를 설명했다.
COMPA와 KISTA가 추천한 대학·공공연구기관의 기술도 함께 전시됐다. 서울대의 ‘HBM 반도체 방열 기술’, 한양대의 ‘태양열 기반 물 수확 장치’, 한국전기연구원의 ‘웨어러블 로봇 시스템’ 등 산업 전반의 핵심 기술이 소개됐다.
삼성전자는 별도 부스에서 △모바일·가전·네트워크 등 자사 보유 특허 253건의 무상 이전 △협력회사 ESG 펀드 △기술자료 임치제(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기술금융(KB국민은행) 등 다양한 지원 상담도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총 2300여 건의 특허를 중소기업에 무상 이전했으며, 협력회사의 ESG 투자에도 무이자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월렛 머니·포인트’ 국내 출시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에 탑재된 디지털 지갑 삼성월렛에 자체 충전식 간편결제 서비스인 '삼성월렛 머니'와 리워드 적립 프로그램 '삼성월렛 포인트'를 새롭게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월렛 머니는 실물 카드 없이 은행 계좌를 연결해 충전과 결제가 가능한 모바일 선불 결제 수단이다. 우리은행 계좌를 연결하면 ATM을 통한 충전·출금 수수료가 무료이며, 월 10회까지 계좌이체도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삼성월렛 포인트는 삼성월렛 머니로 결제할 때마다 자동 적립되는 리워드 서비스다. 결제 금액의 일정 비율이 포인트로 쌓이며, 적립된 포인트는 결제할 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안정적인 금융 인프라 구축을 위해 우리은행과 공동으로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우리은행이 시스템 운영을 위탁받아 관리한다.
삼성월렛 머니 고객은 '혜택 탭'에서 △출석 체크 △결제 스탬프 이벤트 △보상형 광고 시청 등으로 손쉽게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고 삼성월렛 머니로 '혜택 탭'에 있는 '선물하기'를 통해 제품을 구매할 경우 결제 금액의 최대 6.5%가 적립된다.
'선물하기'는 커피 쿠폰, 편의점 상품권 등 다양한 기프티콘과 모바일 상품권을 간편하게 구매해 지인에게 전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출시 기념으로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선착순으로 삼성월렛 머니·포인트에 신규 가입한 고객 50만명에게는 포인트 가입 시 1000포인트(p), 머니 등록 시 2000p, 머니 첫 결제 시 3000p 등 총 6000p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고객들은 연속 출석 체크와 머니 결제 스탬프 등의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고 이벤트 기간 동안 우리은행 계좌로 충전해 결제하면 1.5% 추가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LG전자, 英 ‘프리즈 런던’서 한국 수묵화의 감동 전한다
LG전자가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런던 2025’에서 압도적인 화질의 올레드(OLED) TV를 통해 한국 전통 수묵 추상화의 미학을 선보인다.
LG전자는 19일(현지시간)까지 런던 리젠트파크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 글로벌 파트너로 참여해 수묵 추상의 창시자로 불리는 故 서세옥 화백(1919~2020)의 작품을 LG 올레드 TV로 전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서화백의 장남인 미술가 서도호씨가 아버지의 대표작 '순환', '기운생동', '무극', '산정어록' 등을 생동감 넘치는 미디어아트로 재구성했고, 차남인 건축가 서을호씨가 투명 올레드 TV와 올레드 에보를 활용해 전시 공간을 하나의 작품처럼 연출했다.
LG전자는 내셔널갤러리 런던에서 ‘LG 올레드 아트 이브닝’을 개최해 미술계 인사들과 교류하고, 주영한국문화원에서도 서 화백 작품 다큐멘터리를 상영하는 특별전을 열 예정이다.
한국엡손,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서 첨단 로봇 자동화 솔루션 공개
한국엡손이 22일부터 25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5)’에 참가해 최첨단 산업용 로봇 라인업과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FIX 2025는 미래 모빌리티, 로봇,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차세대 핵심 기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국내 대표 산업기술 전시회다. 엡손은 이번 행사에서 생산성 향상과 정밀 제어 기술을 결합한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주제로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서 엡손은 고속·고정밀을 구현한 하이엔드 스카라(SCARA) 로봇 ‘GX 시리즈’와 합리적 가격대의 ‘T 시리즈’를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 가능한 로봇 솔루션을 선보인다. 또한 △고성능 6축 로봇 ‘C 시리즈’ △세계 최초 폴딩 암(Folding Arm) 구조의 협소공간형 ‘N 시리즈’ 등 산업 현장 맞춤형 자동화 제품도 함께 전시한다.
특히 엡손은 자사 비전시스템과 포스센서를 결합해 고난도 공정을 실시간 시연한다. ‘LS10’ 로봇과 비전시스템을 활용한 컨베이어 트래킹 나사 체결 공정, ‘T6·C4’ 로봇의 유성기어 초정밀 조립 공정 등은 엡손의 정밀 센싱 기술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다.
또한 6축 로봇 ‘N2’를 활용한 바리스타 로봇이 직접 커피를 내리는 시연과 ‘N2’와 ‘GX4’를 결합한 반도체 검사 공정 데모 등 실제 산업 적용이 가능한 자동화 사례도 공개한다.
엡손은 관람객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했다. 부스를 방문한 고객은 OX 퀴즈와 카카오톡 ‘엡손로봇’ 채널 친구 추가 이벤트를 통해 경품을 받을 수 있으며, 바리스타 로봇이 제조한 커피도 한정 수량으로 무료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