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개발공사, AI 돌봄안심주택 서비스 구축

대구도시개발공사, AI 돌봄안심주택 서비스 구축

클로바 케어콜·관제 시스템 연계로 긴급 대응 체계 마련
고령층·1인 가구 돌봄 공백 해소 ‘기대’

기사승인 2025-10-17 11:19:55
돌봄안심주택 서비스 구축 협약. 대구도시개발공사 제공

대구도시개발공사는 KT텔레캅, 네이버클라우드, 세종네트웍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AI 기술을 활용한 돌봄안심주택 서비스를 구축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독사 위험이 높은 고령층과 1인 가구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네이버클라우드의 AI 안부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과 KT텔레캅의 실시간 관제·출동 시스템, 세종네트웍스의 올케어서비스 관제 시스템이 연계된다. 이를 통해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관제센터가 즉시 확인 후 KT텔레캅 출동팀, 119, 관리사무소 등과 함께 긴급 대응한다.

AI 안부전화 ‘클로바 케어콜’은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대상자와 정기적으로 통화하며 건강 상태와 생활 상황을 확인한다. AI는 정서적 지지와 대화 상대 역할을 하며 심리적 안정과 고립감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이번 협약으로 1년간 시범사업을 운영하며 효과를 검증한 뒤, 단계적으로 적용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예산과 인력의 한계를 보완하고 주거복지사업의 효율성과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고독사 위험이 커지는 상황에서 AI 기반 돌봄체계를 구축해 임대주택 거주자의 안전과 삶의 질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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