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로봇산업전 22일 개막…미래 로봇 트렌드 총집결

대구국제로봇산업전 22일 개막…미래 로봇 트렌드 총집결

기사승인 2025-10-17 15:25:40
‘2025 대구국제로봇산업전(ROBEX 2025)’ 포스터. 대구시 제공 

최첨단 로봇 기술과 글로벌 트렌드를 한자리에 모은 ‘2025 대구국제로봇산업전(ROBEX 2025)’이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5)’와 연계해 글로벌 첨단산업 융합 트렌드를 선보인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AI로봇 시대로의 출발’을 주제로 산업용과 서비스 로봇을 중심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포럼과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국내외 휴머노이드 로봇이 총출동하고 돌봄·식음료(F&B) 로봇 체험존을 통해 관람객 참여형 콘텐츠도 강화된다.

국내 휴머노이드 대표 기업 에이로봇은 휠베이스 기반 모바일 로봇 ‘앨리스M1’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이 로봇은 제조·물류·서비스 산업에 폭넓게 활용될 전망이다. ‘앨리스4’는 관람객과 주사위 놀이를 통해 인간과 유사한 상호작용을 구현하며 피지컬 AI 기술을 선보인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과 로봇 플래그십 거점 구축사업 등 정부 로봇정책을 소개하고 다양한 실증환경을 전시한다. 뉴로메카와 로보터블의 ‘NR-DURY’은 팝콘 퍼포먼스를, 서큘러스·만드로·로보웍스의 ‘MCR-1A’는 마술 공연으로 K-휴머노이드 로봇의 기술력을 선보인다.

돌봄 로봇 선도기업 로보케어는 AI 돌봄 로봇 ‘케미프렌즈’를 선보인다. 이 로봇은 어르신 일상 케어는 물론 낙상 감지와 119 연계 기능을 지원한다. 베어로보틱스는 물류용 자율주행로봇 ‘카티100’과 ‘카티600’을, 한국엡손은 글로벌 1위 스카라 로봇 라인업을 전시한다.

영인모빌리티는 중국 유니트리로보틱스와 협력해 국내 최초로 휴머노이드 ‘G1’ 복싱 매치를 선보인다. 두 로봇이 권투장갑을 끼고 링 위에서 펀치와 발동작을 교환하며 로봇 스포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대구는 국가로봇테스트필드 구축과 AI로봇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으로 AI로봇 산업을 선도하고”며 “이번 전시가 로봇산업 발전과 비즈니스 창출에 새로운 활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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