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 필리핀 대학과 글로벌 사회복지 인재 양성

영남이공대, 필리핀 대학과 글로벌 사회복지 인재 양성

필리핀 아테네오 데 다바오대학교와 사회복지 교육협력 체결
글로벌 사회복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국제 교육교류 기반 마련

기사승인 2025-10-19 09:46:08
협약을 마치고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이 AdDU 교수 및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학교가 필리핀 아테네오 데 다바오대학교와 사회복지 분야 국제 교육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영남이공대는 17일 천마역사관에서 아테네오 데 다바오대학교(Ateneo de Davao University, 이하 AdDU)와 국제 사회복지 교육 및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사회복지 전공 학생들의 해외 현장실습 확대와 국제 교류를 통한 글로벌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양 기관은 사회복지 분야의 교육, 연구, 현장실습, 교류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운영하기로 합의했으며, 사회복지 및 문화 분야에서 국제 연대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과 강경우 국제대학 학장, 사회복지서비스과 교수진이 참석했고, AdDU에서는 리아 메 자빌레스-에바스코 학과장과 크리스티 루 타밍 교수 등이 함께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교 간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주요 협력 내용에는 사회복지 전공 학생의 국제 현장실습, 교수 및 전문가의 상호 방문과 특강, 공동 연구 및 국제 학술세미나 운영 등이 포함됐다. 

특히 양 기관은 아동·여성복지, 지역사회개발, 노인복지, 재난관리, 이주·난민 지원, 평화 및 인권 교육 등 9개 사회복지 분야를 중심으로 실무 중심 교육과 연구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한다.

영남이공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필리핀과 아시아 지역의 사회복지기관, NGO, 복지센터 등 현장을 경험하며 국제적 관점의 실무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영남이공대는 아시아 지역 복지기관과 연계한 현장 중심 교육모델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이번 협약은 영남이공대가 글로벌 사회복지 전문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라며 “학생들이 다양한 복지 시스템과 문화를 배우고 이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해외 대학 및 기관과의 협력을 넓혀 국제 교육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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