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청소년, 꿈과 끼로 가을밤 물들였다

구미시 청소년, 꿈과 끼로 가을밤 물들였다

“슈퍼스타는 바로 나”…‘구미시 청소년 꿈·끼 자랑대회’ 성료
상모사곡동 청소년지도위원회 주관, 900여명 참여로 성황
청소년 복지서비스 연계·문화체험 부스로 건강한 성장 지원

기사승인 2025-10-19 10:48:18
‘2025년 구미시 청소년 꿈·끼 자랑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구미시 제공 

‘2025년 구미시 청소년 꿈·끼 자랑대회’가 청소년과 시민 9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정을 담은 무대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구미시는 지난 18일 상모사곡동 청소년지도위원회 주관으로 새마을운동테마공원 잔디광장에서 이번 행사를 열었다.

올해로 5회를 맞은 대회는 ‘독도는 우리 땅’ 플래시몹, 청소년 경연대회, 축하공연, 복지·문화체험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독도는 우리 땅’ 플래시몹에서는 시민과 청소년이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다가오는 ‘독도의 날(10월 25일)’을 기념했다. 객석과 무대의 경계가 사라진 퍼포먼스는 애국심과 공동체의 힘을 느끼게 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청소년 경연대회 본선에는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17개 팀이 올라 노래, 댄스, 밴드 연주 등 자신의 끼와 열정을 선보였다. 

참가자들의 높은 완성도에 관객의 환호가 이어졌으며, 현장에서는 휴대폰으로 촬영하며 응원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이어졌다. 

구미고등학교 2학년 윤서현 학생은 “무대에서 춤을 출 때 떨렸지만, 관객들의 박수 덕분에 자신감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무대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대행사 공간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이 인기를 끌었다. 

나만의 키링, 무드등 만들기 체험뿐 아니라 장난감 제작 부스와 이동복지관 등이 운영되어 시민들이 긴 줄을 서며 참여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심리검사와 진로 상담을 제공하며 현장을 찾은 학부모들의 눈길을 끌었다.

상모사곡동 청소년지도위원회 이춘옥 위원장은이춘옥 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꿈과 열정을 표현하고, 동시에 복지서비스를 통해 성장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헌신해준 상모사곡동 청소년지도위원회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구미시는 앞으로도 청소년이 문화적으로 성장하고 풍부한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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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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