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회장 최승준 정선군수)가 20일부터 서울시청 광장에서 ‘2025 지역 상생 직판행사’를 시작했다.
이번 행사는 농협중앙회와 함께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도농 상생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했다.
직판행사는 협의회 37개 회원 군 등이 마련한 80개 부스에서 곤드레, 사과, 고춧가루 등 전국 각지의 65개 농특수산물이 선보였다.
행사 첫날 부스마다 다양한 농특산물을 구매하려는 시민들로 붐비며 활기찬 장터 분위기를 연출했다.
일부 품목은 조기 완판을 기록했다.
개막행사에서는 ‘지방소멸 해법의 씨앗 심기’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이는 각 지역의 희망 키워드가 열매로 맺히는 장면이 연출, 지역소멸 해법을 함께 모색하자는 상징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
행사에 앞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서는 협의회와 농협중앙회가 상생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 주요 골자는 △지역 농수특산물 판로확대와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공동마케팅 추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유통 채널 확대 △농가 생산품 품질관리 및 브랜드화 지원 △청년·여성 농업인 판로 지원과 농촌 일자리 창출 협력 △균형발전을 위한 공동정책 과제 발굴 등이다.
최승준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장은 “서울시민들이 전국 각지의 우수한 농수특산물을 직접 구매하며 도농 간 교류와 상생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었다”며 “이번 직판행사가 농어촌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고,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