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 주가가 강세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의혹과 관련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날 오전 11시 5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200원(5.61%) 오른 6만1900원에 거래 중이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재판장 양환승)는 이날 “카카오의 SM엔터 매수에 대해 시세조종 목적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무죄를 판결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8월 결심 공판에서 김 창업자에게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징역 15년과 벌금 5억원을 구형한 바 있다. 김 창업자 등은 지난 2023년 2월 SM 인수 과정에서 경쟁 상대인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SM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 매수가인 12만원보다 높게 고정하기위해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