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화력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 통합안 논의 [힘쎈충남 브리핑]

석탄화력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 통합안 논의 [힘쎈충남 브리핑]

데이터분석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제수지 씨 '대상'
공유재산 합리적 관리 등 제도개선 방안 모색 토론회  
올해 마지막 ‘동네창업교육’ 교육생 선착순 모집 
충남안전체험관, 천안시청 직원 대상 재난대응 체험 교육 
충남문화관광재단, 25일 계룡·논산 노포맛집 힐링투어
“무빙보트 타러 오세요” 예당호 수상레저시설 개장 

기사승인 2025-10-21 14:55:14
충남도, 21일 태안 1호기 페지 앞서 통합안 마련 회의 

충남도는 21일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에서 4개 광역, 6개 기초 지자체와 발전 4사가 참석한 가운데, ‘석탄화력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 통합안 마련 회의’를 개최했다. 

충남도가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의 시급성을 전국 지자체와 함께 논의하고 정의로운 탈석탄 전환을 위한 제도 마련을 촉구했다. 

도는 21일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에서 4개 광역(충남·경남·강원·인천), 6개 기초(고성·사천·하동·당진·보령·태안) 지자체와 발전 4사(중부·서부·동서·남동발전)가 참석한 가운데, ‘석탄화력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 통합안 마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석탄발전 전환협의체 논의에서 지자체를 주축으로 현장 중심의 의견을 모으자는 제안에 따라 추진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14건의 특별법안을 중심으로 현장 실정에 부합하는 지원 방향과 지자체 공동 의견을 논의했다. 

폐지지역 지정 기준, 지원 기금 신설 및 재정 특례, 고용 안정 및 협력업체 지원, 특구 지정, 신재생에너지 및 대체 산업 육성 등 지자체 공통 요구사항을 공유하고 실행할 수 있는 대안들을 검토했다. 

이날 회의에서 도는 올해 말 태안화력 1호기 폐지를 시작으로 2038년까지 전국 61기 중 37기가 단계적으로 폐지될 예정임을 설명하고 법 제정이 더 늦어질 경우 근로자 고용 불안과 협력업체 도산, 지역 상권 침체 등 지역경제 전반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 회의 결과를 토대로 지자체 공동의 현장 의견 안을 마련해 기후에너지환경부, 고용노동부,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에 공식 전달할 계획이다. 

또 관계 부처, 국회와의 협의를 지속해 지자체가 제시한 현장 의견이 입법 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꾸준히 건의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탈석탄은 국가의 불가피한 선택이지만 그 과정에서의 피해는 지역이 가장 먼저 겪는 만큼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법적 기반이 하루빨리 마련돼야 한다”라면서 “이번 회의를 통해 지역의 현실과 대응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폐지에 앞서 법이 신속 제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터분석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제수지 씨 대상 수상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는 올해 데이터분석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 수상작으로 제수지 씨의 ‘데이터 기반 충남 시군별 플라스틱 취약지 분석’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22일까지 ‘현안 해결을 위한 데이터 분석’이라는 주제로 △경제 △기후환경 △농업 △균형발전 △보건·의료 분야에서 데이터를 활용한 행정 혁신과 지역 현안 해결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진행했다. 

이 기간 총 55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내·외부 전문가 평가 및 도민들의 온라인 투표를 거쳐 대상 1건, 최우수상 2건, 우수상 5건 등 총 8건을 선정했다. 

대상을 수상한 제수지 씨의 아이디어는 충남 지역의 플라스틱 배출 현황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시군별 취약지구를 시각화하고, 관리·감독 효율화 등 맞춤형 순환경제 정책 추진을 제안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황명 씨의 ‘기후요인 기반 화재 위험도 분석 및 예방 전략 제안’ △김민지 씨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충남 119 출동 시간 데이터 기반 응급구조 거점 및 경로 안내 최적화’가 선정됐다. 

우수상은 △박재윤 씨의 ‘충남형 기후재난 취약계층(독거노인) 맞춤형 안전망 구축을 위한 데이터 분석’ △천호영 씨의 ‘실시간 IPTV 시청 데이터 분석을 통한 사회적 취약계층 고립예방’ △복상균 씨의 ‘충남형 폐가·빈집 DB 분석 기반 주거·농지 회복 플랫폼’ △정영주 씨의 ‘데이터 기반 충남형 수해·침수 위험 예측 및 스마트 경보 시스템’ △임정현 씨의 ‘농촌 고령화 대응 스마트 복지 예측지수 기반 돌봄 사각지대 조기감지 시스템’이다. 

전승현 도 AI데이터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은 도민들이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아이디어를 제공했다는 것이 가장 큰 의미”라며 “앞으로도 데이터를 활용한 도내 현안 해결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유재산 합리적 관리 등 제도개선 방안 모색 토론회  

충남도는 21일 도 문예회관에서 도 및 시군 공유재산 전문가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유재산 합리적인 관리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충남도가 보존 위주의 공유재산 관리체계에서 벗어나 합리적인 운용 방안 마련을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도는 21일 도 문예회관에서 도 및 시군 공유재산 전문가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유재산 합리적인 관리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폐천부지 등 공유재산 권한을 통합‧재조정하는 등 관리체계를 개편하고, 합리적인 운용을 위한 관리‧처분 방향과 제도 개선사항 발굴을 목적으로 마련한 이번 토론회는 발표 및 주요 안건 토론 등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공유재산 매각사례로 본 관리방안’ 발표를 시작으로 △보령시의 농지 위 건축물 불법 점유·이용에 대한 현실적 관리 한계 및 양성화 방안 △태안군의 소규모 유휴재산 활용 방안 △도의 합리적인 대부 관리방안 및 관리체계 개선방향 등 4개 주요 안건을 중심으로 토론했다. 

이와 함께 공유재산을 1인에게 10년 이상 장기 대부에 따른 개인 소유 인식‧독점화 현상 심화 부작용을 개선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대부 관리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논의도 진행했다. 

도는 토론회에서 제시된 업무·제도 개선 및 건의사항을 수렴해 중앙부처에 건의하고, 향후 제도개선 및 정책 추진에 반영할 계획이다. 

임성범 도 세정과장은 “자투리 토지, 미활용 방치된 재산의 자산화 방안, 영구적 성격의 농지 관리‧처분 방안 등 보다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재산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공유재산의 효율적 활용과 관리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마지막 ‘동네창업교육’ 교육생 선착순 모집 

 ‘동네창업학교’ 포스터.

충남도가 지원하는 ‘청년 창업·창직 지원사업’의 생활업종 창업 실무 교육인 ‘동네창업학교’가 다음달 4∼5일 실시간 온라인(ZOOM) 방식으로 진행된다. 

동네창업학교는 카페, 음식점, 숙박업, 소매점 등 생활업종 창업을 준비 중인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도내 소재 예비 창업자와 소상공인이라면 업종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으며, 모집인원은 선착순 50명이다. 

교육은 상권·입지 분석, 인테리어 계약, 상가 임대차 계약, 사회관계망(SNS) 마케팅, 제품·서비스 디자인, 세무 등 창업 실무에 꼭 필요한 6개 과목으로 구성됐다.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돼 장소 제약이 없고 올해 마지막 교육인 만큼 도는 도내 청년 창업가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수료자 중 도내 지역 생활업종 예비 창업자 또는 2024∼2025년 창업자에게는 창업 컨설팅과 최대 5000만 원의 신용보증을 통한 대출 등 두 가지 혜택이 맞춤형으로 제공된다. 

동네창업학교는 지난 3월부터 공주, 논산, 홍성 등 오프라인 과정과 온라인 교육(ZOOM)을 병행해 진행됐으며, 지난달까지 7회에 걸쳐 230명이 수료했다. 

수료자들은 창업 실행 단계에서 총 126회 창업 컨설팅과 5억 4000만 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지원받아 창업 초기에 실질적인 도움을 얻었다. 

이 교육은 충남신용보증재단 누리집 교육 게시판(cnsinbo.co.kr/education.html)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해당 공고문 및 충남신용보증재단 창업성장지원부(041-530-3803)로 문의하면 된다. 

남성연 도 청년정책관은 “동네창업학교는 실제 창업 현장에서 꼭 필요한 실무 과정을 중심으로 구성돼 수료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현장 밀착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안전체험관, 천안시청 직원 대상 재난대응 체험 교육 

천안시청 직원들이 충남안전체험관에서 재난 대응 교육을 받고 있다.

충남안전체험관은 지난14일부터 21일까지 5회에 걸쳐 천안시청 직원을 대상으로 재난 대응 체험 교육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은 공직자의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각종 재난 발생 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실질적 대응 능력을 함양하고자 마련했다. 

체험 프로그램은 △사회재난 △자연재난 △응급처치 등 3개 분야로 나눠 진행했으며, 하루 960명씩 5일간 천안시청 직원 총 4800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지진, 산사태, 태풍, 화재 등 실제 재난 상황을 체험하며 위기 대처 요령을 익히고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실질적인 행동 지침을 몸소 체득했다. 

박창우 관장은 “공직자가 재난 현장에서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실전형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도내 공공기관과 시민을 대상으로 한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문화관광재단, 25일 계룡·논산 노포맛집 힐링투어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충남방문의 해를 맞아 오는 25일 계룡과 논산에서 ‘맛있는 충남 노포맛집 힐링투어’를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 9월 당진·태안·서산 지역 미식여행 모습.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충남방문의 해를 맞아 오는 25일 계룡과 논산에서 ‘맛있는 충남 노포맛집 힐링투어’를 진행한다.  

이번 투어는 수십 년간 같은 자리에서 같은 음식을 만들어온 충남의 노포맛집을 찾는 미식여행으로 ‘서해안의 풍요로움과 아름다움’을 주제로 당진·태안·서산 지역에서 지난달 처음 시행되었다. 

당시 참가자들은 당진의 우렁이쌈밥, 태안의 향토음식인 게국지 등 지역 고유의 맛을 경험했으며, 특히 태안에서 개최되는 친환경 캠핑페스티벌 및 선셋다이닝과 연계하여 로컬 식재료로 만든 저녁식사와 함께 서해의 낙조와 낙화놀이를 감상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 

이에 계룡과 논산 미식투어는 ‘역사 속 인물과 노포의 맛을 만나는 여행’을 주제로 강경 젓갈백반 정식 등 지역의 대표 먹거리를 맛보고, 계룡대 육군본부, 강경산 소금문학관 등 역사·문화 명소를 함께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충남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충남은 바다, 산, 평야가 고루 발달하여 사계절 다양한 식재료가 나는 지역으로, 오랜 세월 사랑받아온 찐 맛집들이 많다”며, “최근 출간된 「안가보면 후회할 충남노포맛집」 책자의 배포와 더불어 충남 노포 맛집 힐링투어를 본격적으로 운영함으로써 미식 관광의 고장으로서 충남의 숨은 노포들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맛있는 충남 노포맛집 힐링투어’는 15개 시군을 권역별로 구성하여 다음달까지 총 7회 개최될 예정이며, 2025 맛있는 충남 노포맛집 힐링투어에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시행사인 트레블포유(https://travel4u.kr)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무빙보트 타러 오세요” 예당호 수상레저시설 개장 

예당호 수상레저시설인 무빙보트 운영 모습.

예산군은 예당호의 수면 위에서 자연경관을 체험할 수 있는 수상레저기구 ‘무빙보트’를 도입하고자 다년간 준비해 온 끝에 예당호 수상레저시설을 정식 개장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무빙보트는 5마력 미만의 전기추진체로 작동되며, 4인승 3대와 6인승 3대 등 총 6대가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 45분 1회차부터 오후 4시 50분 10회차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운영되며, 이용요금은 2만5000원(군민 2만원)으로 30분간 탑승이 가능하다. 

친환경 전기 보트로 소음과 오염이 적어 가족 단위 관광객과 어린이 등 다양한 연령층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도입한 보트는 우선 최소 규모로 시범 운영하며, 이용객의 반응과 수요를 고려해 운영 대수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며 “탑승객 안전을 위해 구조선과 인명구조요원을 상시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예당호를 찾은 첫 탑승객 가족은 “예당호 위를 직접 달리며 풍경을 즐기니 마치 여행의 한가운데에 있는 기분이었다”며 “안전하고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정] 

김태흠 충남지사는 22일 오후 2시 디바인밸리에서 열리는 2025 기업인대상 시상 및 우수기업·명장 지정서 교부식에 참석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22일 오후 1시 30분 줄다리기 박물관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제11회 당진시 청소년 국악제’에 참석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22일 오전 11시 삽교읍 두레리 마을회관(경로당) 준공식에 참석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22일 오전 10시 홍성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제316회 홍성군의회 임시회 군정질문에 참석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22일 오후 2시 금산다락원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제14회 임희재문학제에 참석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22일 오전 10시 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제335회 서천군의회 제1차 본회의에 참석한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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