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송군은 오는 11월 7일까지 ‘2026년도 FTA기금 과수고품질시설 현대화사업’과 ‘청송사과(경북) 평면형과원 조성 묘목비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FTA기금 현대화사업은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인한 농산물 시장 개방에 대응하고 과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2024년 12월 31일 이전에 조성된 사과·복숭아·자두 과원이 대상이며 품종 갱신과 관수시설, 지주시설, 야생동물 방지시설, 방풍망, 미세살수장치, 열상방상팬 설치 등이 지원된다.
2026년부터는 청송군 원예산업발전계획에 따라 생산·유통조직 참여가 필수 조건으로 바뀐다. 이에 따라 송원APC나 관내 농협에 과수를 출하한 경영체만 지원받을 수 있다. 출하 실적이 없는 경우에는 출하 약정을 체결하고 올해 수확한 사과를 출하하는 조건으로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읍·면사무소 구비서류를 준비해 청송사과유통센터나 농협에 접수하면 된다.
‘청송사과(경북) 평면형과원 조성 묘목비 지원사업’은 미래형 과원 조성을 위한 묘목 구입비의 50%를 보조하며 주당 7500원 한도 내에서 경영체당 연간 최대 1000주까지 지원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생산비 절감과 고품질 사과 생산을 통해 청송사과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