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8일 오전 시청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울산 소상공인 위기극복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울산신용보증재단이 한국은행의 지방중소기업자금을 활용한 보증서 연계 상품을 출시하고 울산시와 6개 은행대표, 소상공인 대표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한국은행 울산본부, BNK울산경남은행, NH농협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울산소상공인연합회 등 10여 명이 참석한다.
울산 소상공인 희망든든 특례보증은 한국은행이 시중은행에 공급하는 저리의 자금을 바탕으로, 울산신용보증재단이 신용보증을 제공하고 시중은행이 실제대출을 실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업체당 보증 한도는 최대 6000만 원 이내다. 우대한도와 우대금리, 보증료 감면 등 기존 시중은행 협약보증과 비교해 실질적인 금융 혜택이 소상공인에게 제공된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울산 소상공인들에게 연간 200억 원 규모의 금리우대 보증서 대출을 공급함으로써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자금 지원이 아니라 울산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소상공인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공공 금융안전망 구축의 일환"이라며 "시를 비롯해 여러 기관이 힘을 모아 협약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