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대한민국 새단장' 맞춰 환경 정비 활동

울산시, '대한민국 새단장' 맞춰 환경 정비 활동

기사승인 2025-10-28 12:19:05
울산시청 전경.

울산시가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국내외 방문객을 쾌적한 환경에서 맞이할 수 있도록 중점적인 환경정비 활동에 나선다.

울산시는 28일 오전부터 남구 태화강역 앞 인근에서 환경·시민단체와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정비 활동 및 홍보를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 활동은 지난 오는 28일까지 정부가 추진 중인 '대한민국 새단장' 2차 주간과 연계해 진행된다. 각 구군에서도 환경 정비에 나선다. 

시는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를 앞두고 도시 전역의 환경과 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구군과 합동으로 '울산 클린업 전담팀'을 구성해 매월 '깨끗데이'를 운영 중이다. 

깨끗데이를 통해 시와 구군, 공공기관, 시민단체가 함께 구간을 지정해 쓰레기 수거, 불법 광고물 정비, 도로·공원 청소 등 전방위 정화 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 결과 올해 3분기까지 3만 300여 명이 참여해 공중화장실 124곳, 맨홀 993개, 도로 시설물 3120건, 불법 광고물 2085만 건을 정비했다. 

도시와 도로, 공원, 등산로, 해안 등에서 약 2070톤의 쓰레기를 수거했고 250톤의 영농폐기물도 처리했다. 

가로녹지 39개 노선, 완충녹지 538개소, 문화유적지 365개소, 관광 안내 시설물 51개소, 체육시설 620개소를 정비했다.

전통시장 63곳의 상인회와 협력해 시장 내 환경정비도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도로, 농경지, 해양 등 전 분야에 걸쳐 정화 활동을 지속하고 분기별 추진 상황 보고를 통해 보다 더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국제행사를 앞두고 선진 국제도시의 위상에 걸맞은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연우 기자
syw@kukinews.com
손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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