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재난 대비”…수성구 ‘2025 안전한국훈련’ 실시

“대규모 재난 대비”…수성구 ‘2025 안전한국훈련’ 실시

재난 대비 태세 확립과 대응 역량 강화

기사승인 2025-10-28 22:15:04
김대권 수성구청장이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참여한 기관 관계자들에게 격려 인사를 하고 있다. 수성구청 제공

대구 수성구가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7일 대구창의융합교육원과 동산초등학교 강당에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기관 간 협조를 강화하기 위한 범국가적 모의훈련으로, 수성소방서, 수성경찰서, 501여단3대대,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대한적십자사, 천주성삼병원 등 22개 기관과 지역 주민 290여명이 참여했다.

올해 훈련은 다중이용시설 화재, 인파 사고, 지반침하 등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해 토론훈련(무대본 진행)과 현장훈련을 병행하며 실전 대응 능력을 높였다. 

특히 동산초 강당을 이재민 임시주거시설로 지정하고 구호 활동 중심의 훈련을 실시해, 올해 초 발생한 전국 산불 피해 상황을 반영했다.

행정안전부 중점 과제에 따라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한 실시간 현장-상황실 교신 훈련도 병행했다. 이는 기관 간 통신 혼선을 최소화하고 초기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평가됐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싱크홀과 대규모 대피상황을 고려해 화재 진압뿐 아니라 구호 활동과 대피 체계를 강화했다”며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위기 상황에서도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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